안녕하세요? 스티밋 뉴비 @kunastory입니다.
오늘 봄비가 내렸습니다. 오전부터 저녁까지 계속 내리네요. 비가 내렸는데도 바깥 날씨가 그리 춥진 않네요. 저녁을 먹고 오랜만에 가족 산책을 했는데 겨울의 기운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게 뭔지 아시나요? 바로 Hot water bottle이라는 겁니다. 이걸 처음 알게 된 건 대학시절 어학연수 덕분인데요. 1달 간의 연수기간 동안 맥도널드 할머니 집에서 "홈스테이"란 걸 했습니다. 그 당시 뉴질랜드는 겨울이었는데 우리나라 겨울같이 춥지는 않고 아침, 저녁으로 우리나라 초겨울 정도의 날씨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외국이라 그런지 바닥난방을 하지 않고 히터 같은 걸 쓰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도 집안은 너무 썰렁하고 추웠습니다.
그럴 때면 맥도널드 할머니께서 제 침대 안에 넣어주시던게 바로 Hot water bottle이었습니다. 방 공기는 차지만 침대 속은 Hot water bottle 덕분에 정말 따뜻했습니다. 아침까지 따뜻하던게 기억나네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 때 Hot water bottle를 알게 되고 제가 취업을 하고 혼자 살때 이것을 인터넷으로 구매했네요^^;;;;;
이건 Hot water bottle에 커버(?), 우리말로 집(?)이라고 해야하나요? 갑자기 생각이 않나네요;;;;; 암튼 그 당시 여친인 우리 와이프가 만들어 주었습니다. 지퍼도 달았는데 어느새 망가져 버렸네요 ㅠㅠ 암튼 겨울이면 침대 속에 넣어 추운 계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 허리찜질용으로 쓰기도 합니다 ㅋ
이제 Hot water bottle을 장롱 속에 넣어둘 때가 왔네요. 그토록 기다리던 봄이 온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워 따뜻한 봄이 더욱 간절한 가 봅니다. 저와 우리 가족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Hot water bottle을 이제는 쉬게 내버려 둬야 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