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밋 뉴비 @kunastory입니다.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역사에 대해 되짚어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나라 초창기의 전력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러나 1905년 일본의 강요로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고 1906년에는 통감부가 설치됨에 따라 한미전기회사는 일본인들의 정치 및 경제적인 관계하에서 운영난이 더욱 가중되어 1909년 6월 24일 한일와사주식회사에 170만원에 매도되었다. 회사 창설 이래 11년만의 비극적 종말인 동시에 이로부터 36년 동안 한국의 전력사업은 일본인들에 의해 농단되었다.
한편 이보다 앞서 1901년 9월에는 부산에 부산전기회사가 설립되었는데 이는 일본인에 의한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사업이며, 1905년에는 600kw 자가용 수력발전소가 미국인이 경영하는 평북 운산 광산에 설치되었다.
같은해 6월에는 인천에 인천전기주식회사가 설립되어 100kw 직류발전기 2대를 설치, 1906년 4월 점화와 동시에 영업을 시작했다. 한일와사주식회사는 1908년 9월 일본에서 창립되어 1909년 11월부터 서울 시내에서 와사가스 공급을 시작하였다가 한미전기회사를 매수, 사세를 확장하여 1915년 9월에는 경성전기주식회사로 상호를 바꾸었다.
1914년 7월 제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전시의 호경기를 타고 일본 자본의 한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전력수요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서 일본인들은 한국에서의 전기사업 이권 획득에 혈안이 되어 앞 다퉈 전기사업체를 설립함으로써 1911년부터 1920년까지 24개의 전기사업체가 신설되었다.
그 와중에서도 순수한 우리 민족자본에 의하여 설립되고 운영된 것은 오직 개성전기주식회사(자본금 5만원, 1916년 4월 설립, 사장 김정호) 하나뿐이었다. 이 시기의 전력사업은 각 시내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와사 또는 소규모의 화력발전설비가 주가 되었는데 이를 도시배전시대라고도 한다.
이 시기에 허가 신설된 전기사업체는 다음과 같다. (사업개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