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느 주말처럼 오전 중에 숙면을 취하던 중, 굉장히 상쾌하게 일어났습니다.
순간 오늘 이렇게 일찍 개운히 일어나니 느낌이 좋고 하루를 충실하게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계를 보니 12시더군요...
뭐 푹 잤으니 상쾌한 거였네요ㅎㅎ
저는 기술적인 지식이 풍부한 사람은 아니라서 틀린 부분이 충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구나 하고 봐주시면 됩니다.
이번 하드포크가 진행된 이후로 이런저런 말이 많은 듯 싶습니다. 적어도 제가 본 글 중에는 비판적인 글이 좀 더 많아 보였는데 사실 전 이번 하드포크를 긍정적으로 보는 측면이 꽤 있습니다.
우선 댓글 다는게 굉장히 빨라졌다는 점과, 글 보상으로 SBD가 다시 발행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댓글 20초 제한은 사실 SNS라는 시스템에서 말도 안되게 느린 수준이었고 3초로 줄인 것은 정말 잘 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스팀 달러의 경우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스팀 상태의 보상은 왠지 다 파워업해야 할 것처럼 생각이 들어서 다른 하나의 코인으로 인식이 되지 않았는데, 스팀 달러로 보상이 들어오니 다른 종류의 코인으로 인식이 되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사실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부분은 다들 크게 다루지 않으니 저도 이렇게만 써 두겠습니다.
가장 크게 논란이 되는 부분은 RC(Resource Credit)에 관한 부분이죠.
파워가 적은 사람은 활동이 제한당하면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현질(?)을 해라 하는 굉장히 불친절한 시스템이 되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수십SP 수준으로는 활동이 많이 제약되는 듯 싶네요.
이전부터 느꼈던 부분인데, 스티밋이 처음에 내걸었던 생각의 가치라는 것은 분명 좋은 의도라 생각되지만 암호화폐 플랫폼으로서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정말 모든 글이 그 글의 가치로 판단된다면, 그 누구도 스팀을 매수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죠. 파워가 있던 없던 같은 보상을 받는다면, 그 누가 스팀을 사서 파워 업을 할까요?
그렇게 된다면 파워가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25%의 큐레이터 보상을 위해 봉사하는 모양새가 되어 버리겠죠. 일반적인 유저의 입장에선 파워 업을 할 이유가 없으니 보상이 들어오는 대로 매도해버릴 수도 있고,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결과적으론 스팀의 가격 하락이 이어질 수 있구요.
다행인 건 스티밋의 글들이 모두 순수한 그 글의 가치로 판단되지 않는다는 점이죠. 그 덕분에 많은 유저들이 보상을 모두 매도하기보다는 파워 업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이 보이고 있구요. 그렇지 못했다면 아마 스팀은 지금의 가격조차 유지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스티밋이 암호화폐 플랫폼으로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우선적으로 스팀의 가격 상승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걸 위해서는 스팀을 매수하도록 만드는 게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티밋이 성공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파워가 더 있는 사람에게 무언가 더 특별한, 혹은 추가적인 보상이 있어야 할 듯 싶습니다.
다만 이번 하드포크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스팀이 더 많은 사람에게 추가적인 보상을 주는 방식이 아닌 스팀이 적은 사람에게 활동 제한이 걸릴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이네요.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유저들의 수요가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이전에 비해 스팀의 수요가 조금은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