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뒤, 묘하게 바쁘게 지낸 느낌이네요.
반쯤은 공부하느라/과제에 치여서, 반쯤은 노는 일정 때문에 그렇긴 한데, 개강 3주차에 들어서면서 슬슬 과제와 퀴즈(시험) 등이 있음에도 노는 양을 유지하려고 하다 보니 쉴 시간이나 잘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오늘은 정말 하루 종일 피곤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화요일에 밤을 새고 와서 두 시간 정도 잠을 청한 뒤, 강의를 듣고 조별과제와 과제까지 하고 와서 집에서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새벽에 깨서 과제를 마무리한 뒤 오늘 1교시 수업부터 듣고 오니 지금까지도 좀 피곤하네요.
세 시쯤 잠시 나갈 일이 있어 애매한 시간에 잠을 못자니 몸이 좀 무겁습니다..ㅠㅠ
개강한 지 열흘 만에 추석 연휴가 있던 지라 더 풀어져 있었는데, 갑자기 또 과제며 시험이며 훅 들어오니 뭔가 초조해지는 느낌이네요.
배운 건 뭐 없는 느낌인데, 할 일만 생기고 시험만 늘어나니 공부에 집중도 잘 안 되면서 쉬면서도 초조하곤 합니다. 그래서 피곤한데도 바로 잠도 못 드는 느낌이 드네요.
어제는 참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요.
어제 저녁, 수업과 조별과제를 마무리한 후 집에 와서 마지막 정신력으로 과제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과 동기에게 카톡이 하나 와서 어떤 프로젝트를 해 보고 싶은데 괜찮은 아이디어 없냐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때 이미 비몽사몽했던지라 적당히 답변해주고 과제를 마무리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확인해보니 과 동기가 아닌 친척 동생이었더군요..ㅎㅎㅎ...
이름이 비슷하긴 한데 동명이인도 아니고, 정말 어지간히 정신이 없었나봅니다.
고등학생인 친척동생에게 대학생 과 동기인 줄 알고 이야기를 했다니..
다행히 잘 수긍(?)한 듯 대화는 마무리지어졌는데, 아침에 보니 참 민망하더군요.
이렇게 정신이 없네요 요즘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