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목요일 보드게임으로 밤샘하고 금요일은 친구와 술마시며 밤을 샜더니 주말에 모든 과제를 몰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어제 과제 두 개를 마무리하고 나머지는 오늘 하고자 일찍 잤음에도, 오늘 아침에 일어나 보니 꽤나 피곤했습니다.
처음엔 8시 30분쯤 일어났고, 10시 30분, 12시를 거쳐 2시가 넘어서야 일어났습니다.
앞의 쪽잠들은 꽤나 푹 잔 기분이라 자고 일어났을 때 지금 잠들면 기분좋게 잘 수 있을 것 같아/오늘 조금 늦게 자더라도 내일 오전 수업이 없어 문제가 없을 것 같아 계속 잠을 청했다면, 마지막 쪽잠은 악몽과 함께 깬 지라 온몸에 땀이 흘렀고, 자연스레 일어나서 샤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주에만 두 번째 악몽을 꾸는 것 같은데, 오늘 꾼 악몽이 좀 더 생생한 느낌이 드네요.
성인이 된 이후 겪은 일 중 가장 크게 후회하는 일이었는데, 정말 오랬동안 잊고 살았었는데 오늘 꿈에서 등장해 오랜만에 기억났습니다.
정말 지금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일인지라 지금도 솔직히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 그것만으로 악몽인 것은 아니고, 그 상황, 그 사람, 그 곳에서 제가 사람을 죽도록 방치하며 잠에서 깼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꿈은 길몽이라고도 하던데, 사람을 죽도록 방치하는 꿈은 어떤 꿈일까요?
어쨌든 덕분에 오늘 하루 컨디션도 썩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빨리 과제나 마무리하고 잠을 청해야 할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