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인지라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참 많은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비트는 1500만원을 넘겼는데 아직도 400원대에 머물러 있는 스팀이 안타깝네요.
저는 생겨나는 서드파티들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에 스팀이 가진 문제점들을 해결해보려 유저들이 나서는 모습은 스팀이라는 시스템에 있어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적절한 유저 유입과 동시에 이루어진다면 참 좋을텐데, 현 시점에서 서드 파티로의 신규 유저 유입은 힘든 모양새입니다.
기존 스티밋 유저분들도 계속 생겨나는 서드파티 및 많은 프로젝트들에 가끔 난색을 표하시곤 하는데, 그건 이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그분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스스로의 이득을 위해서 알아서 공부하고 알아보고 들어와라 할 때는 지났습니다.
스팀 가격이 만 원이 넘어 적당한 글 하나에서 수만원씩 보상이 들어올 때는 충분한 메리트가 되었습니다만, 현재는 수 천원 받는 유저도 그다지 많지 않은 상황이라 외부에서 굳이 들어올 메리트가 없는 셈이죠.
스팀 가격이 높을 때는 기존 유저들이 갑이었다면, 이제는 유입을 바라고 있는 을이 된 셈이랄까요.
결국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아무리 기존 유저들끼리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고 이용하며 이익을 더 창출한다 해도, 어차피 고여갈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죠.
다시 말하지만, 저는 만들어지는 서드파티에 대해 꽤나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스팀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보이고 있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들, 혹은 아니더라도 추가 보상을 더 지급하는 시스템을 한 명의 유저로써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죠.
다만 많은 분들이 발전에 힘쓰시는 만큼, 신규유저 확보 부분에서도 좀 더 힘쓸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것 또한 이 부분이구요.
충분한 이해도가 필요하지 않은 진입 장벽을 만들 수만 있다면 지금보다는 스팀의 상황이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예전처럼 시스템만 구축해 두고 알아서 공부해서 들어와라라고 하기에는 이젠 큰 메리트가 남아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기술적인 완성도가 sns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이겠네요.
이제는 정말 시스템을 보여 주고 이용해달라고 홍보하고 부탁해야 할 때인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