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from @inhigh
안녕하세요 @ksc입니다.
군대,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힘쎈 아저씨들이 영차영차 하면서 짐 옮기고, 눈 치우고, 총 쏘고.. 그런 장면이 떠오르시겠죠?
저도 그런 생활을 보내느냐 하면 거의 아니라고 답할듯합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행정병이니까요ㅎㅎ
서론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문득 군대의 장점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하는 와중에 어제 친구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친구가
살면서 고등학교도, 대학교도 나와 비슷한 친구들과 지냈다.
그런데 군대라는 곳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괜찮다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사실 대학교는 같은 과 사람들이 대체로 비슷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을 만나긴 쉽지 않죠.
고등학교의 경우엔 그렇게 사람들이 다양하다고 할만한 게 없지 않나 싶네요.
저만 해도 군대에서 굉장히 다양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옷입기를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옷에 대해 배우고,
피부관리를 잘하는 친구에게는 관리법을 배웠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친구에게는 운동은 이렇게 해라 하는 충고도 들었습니다.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친구와는 같이 고민하기도 했고,
이미 직장이 있는 친구에게 제 미래에 대해 한탄하기도 했습니다.
누군가를 보며 저 사람의 저런 면은 닮아야지 생각하기도 하고,
누군가를 보며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지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떠올려보니 군대의 의외의 순기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것들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잖아요.
심지어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많으니 대화도 잘 통하구요ㅎㅎ
사회에서 어느 모임/집단에 참석하더라도 하나의 공통성이 있을 텐데,
20대 남자들이 무작위로 끌려 오는 이곳은 그 어떤 곳보다도 큰 배움의 장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