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월요일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있던 수업이 휴강하여 졸지에 공강이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오후에도 잠을 좀 잘 수 있었네요.
남은 거라곤 마무리가 덜 된 과제와 술약속인 것 같습니다.
취중진담이라는 말이 있죠.
직역하자면 술에 취해 진심을 털어놓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술을 마시고 취하다 보면 상대적으로 무방비하게 많은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저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경험상으로도 술을 마시면서는 확실히 더 깊은 이야기가 튀어나오곤 하더군요.
하지만 반대로 술자리에서는 이야기가 쉽게 나오기때문에 마냥 그 사람의 진심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너무 가볍게 이야기가 나와버리니까요.
이전에 티비를 보던 중에 술에 취해야 진심이 나온다며?라는 질문에 헛소리야로 답한 대화가 기억에 남습니다. 뭐 평소에도 얼마든지 진심을 내비칠 수 있고 그 경우가 더 진심같기도 하고 말이죠.
이전에 아는 형과 대화했을 때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술에 취해야만 진심이 나오는 사람들은 뇌의 통제가 풀려야만 진심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글을 쓰면서 느낀 점이지만 저도 아직 이 질문에 대해 생각이 정리되지 않은 것 같군요.
질문을 적고 나서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술을 마셔야만 진심이 나온다고 생각하시나요?
술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시나요?
술자리에서 나온 진심과 평소에 내비친 진심 중 어느 쪽에 더 신뢰감을 느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