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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sc입니다.
오늘 친구와 대화를 하다 떠오른 내용입니다.
아 너 ○○○○학과였지?
..아!
많은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군대 와서 좀 지나면 학번을 까먹는다고.
다행히 저는 학번은 기억하고 있긴 한데 일부러 기억하기 전까진 학과는 물론 대학생이었다는 사실조차...=_=
학과 다닐때 내용은 아무것도 기억 안나더라구요ㅋㅋㅋ
전 2학년까지 마치고 입대했는데, 당시 복학생 형들의 심정이 반 정도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습니다.
흠 어느 정도 학과 수업(전공)을 접한 상황에서, 다시 그 학과로 돌아가 공부를 하려니 막막하네요.
(사실 내년 복학이라 덜 걱정되면서도 더 걱정되네요;;)
제가 입대하기 전에 저희 과 한 교수님을 찾아가서 약 30분 정도 면담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제가 교수님께 물어본 게 있었는데,
교수님 군대 가서 영어공부를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학과 공부 복습을 할까요?
교수님이 하신 말씀은,
뭘 해도 좋으니 꾸준히 해라
였습니다.
대부분의 군인들이 큰맘먹고 들어가서 아무 것도 안한다는 걸 알고 계시니 그런 말씀을 하셨겠죠?
결과적으론 적중했습니다(...)
처음 몇개월은 시험 준비도 하고 했는데, 지금은 그저...
지금부터라도 영어든 전공이든 무슨 공부를 시작해야 할까요?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