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오늘부터 학교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애초에 별로 축제를 즐기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학교가 복작복작하니 나름 흥미가 가서 좀 둘러보았네요
낮에는 길거리에서 탁구 대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참가비를 내고 탁구 동아리원을 이기면 몇 배를 돌려받는 식으로 하고 있기에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신기하리만치 탁구동아리 분들이 1패도 하지 않으시더군요 번갈아가면서 하셔도 다들 워낙에 잘하셔서 연승을 이어나가셨습니다.
심지어는 어드밴티지 없이는 참가비 10배, 2점 4점 6점은 상금이 좀 줄어드는 방식이라 6점 받고 시작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는데도 1패도 하지 않은건 좀 신기했습니다.
저도 나름 군대에선 탁구로 밀리지 않았던지라 한번 참여해 보았는데, 탁구 동아리분들 정말 잘하시더군요=_=...
6점 받고도 졌습니다.. 탁구를 3개월 이상 안쳤더니 정말 생각처럼 되지 않더군요ㅠㅠ
저희학교는 호텔관련 학과가 꽤 유명한 편이라 매 해 그런 과에서 카지노를 열고 있습니다. 여태껏 한번도 가본 적 없었다가 오늘 가 보았는데, 나름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더군요.
입구에서 칩을 환전하고, 룰렛 두 테이블, 바카라와 블랙잭 각 세 테이블씩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바카라는 해 본 적이 없어서 블랙잭 테이블에 앉아 플레이했는데, 정말 재밌더군요.
다만 두 시간정도 하고 있자니 점차 지쳐서 막판에 올인하고 나왔습니다.
올인 두번했는데 둘다 따버려서 세번째 올인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근데 꽤 잘 만들어놔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목 금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가고 싶네요.
대학 축제의 꽃은 역시 공연 아니겠습니까!
오늘 저희 학교를 찾아온 가수는 매드클라운과 청하였습니다.
두 가수 모두 너무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카지노에서 나와서 밥 먹고 바로 무대 근처로 자리잡으러 갔습니다.
자리 잡고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불어났더군요. 타이밍 좋게 잘 간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는 학교에서 준비된 무대를 보고, 매드클라운과 청하가 나왔는데, 그 때는 뒤에서 어찌나 미는지 버티는것도 힘들었습니다. 밀리고 밀리다 보니 마지막에는 앞 3열쯤에서 무대를 보고 있었네요.
매드클라운의 경우에는 정말 발음이 정확하고 좋습니다. 귀에 쏙쏙 박힌다는 느낌이랄까요. 쇼맨십도 좋아서 무대를 보는데 너무 신났습니다.
청하는 생각보다 노래를 더 잘해서 놀랐습니다. 춤이야 잘 추는거 알고 있었는데 라이브로 노래도 엄청 잘 하더군요. 표정연기도 잘해서 무대 볼 맛이 더 있었지 싶습니다.
저는 이런 무대를 볼때 눈으로 감상하는 타입이라 굳이 뭘 찍지는 않았습니다만, 암튼 참 재밌게 보고 왔네요ㅎㅎ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