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지난 2박 3일간의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에 생각보다 일찍 일어나서(게하에서 사방에 알람이 울리니 일어날수밖에 없었는데 저만 일어난거같은..=_=) 일찍 준비하고 10시쯤에 게스트하우스를 나섰습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선택한 음식은 해물라면인데요. 애월에 해물라면으로 유명한 집이 있다 하여 가보기로 했습니다.
해물라면 집 이름은 놀맨인데요. 인터넷으로 보니 비주얼이 어마어마하더군요ㅎㅎ
가게가 상당히 심플합니다. 메뉴도 하나밖에 없고 번호표 뽑은 뒤 순서 되면 갯수만 주문하고 잠시 후에 받아갑니다.
비주얼은 정말 최고였습니다ㅎㅎㅎ 국물도 맛있었구요. 다만 저 게가 참 계륵이네요. 먹기가 너무 힘듭니다ㅠㅠ
놀맨에서 다 먹고 나오니 여기가 저희가 첫날 왔던 지디카페 몽상 드 애월 옆이더군요. 여기가 카페 거리라길래 한번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바다가 바로 보이는 카페가 보여 쉬어 가기로 했습니다. 하이엔드 제주라는 곳이었는데, 메뉴는 뭘 먹을까 하다가 시그니처 메뉴 두 개를 주문하고 잠시 시간을 떼웠네요.
그러고 나니 비행기 시간까지 애매하게 시간이 비더군요. 잠시 시간이나 떼울 겸 한라수목원으로 향했습니다. 한시간정도 산책하고 갈 예정이었죠.
산책하던 도중, 같이 간 친구가 비행기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당황한 게 보였습니다. 무슨 일이냐 물어보니, 4시에 예매한 비행기 티켓이 제주>김포가 아닌, 김포>제주였다고 하더군요.
순간 너무 당황해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혼란스러웠습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이유는 월요일에 출발하면서 오늘자 비행기 시간이 너무 이르기때문에 좀 뒷 비행기를 타지 않겠냐 해서 기존 예매를 취소하고 새로 예매했기 때문인데요.
아마 그땐 김포에서 제주를 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렇게 예약했던 것 같네요. 이걸 안 시간이 오후 2시즈음이었습니다.
당일날 비행기는 싸야 7만원 이상이었고, 저희가 예매한 비행기는 2만원 조금 넘는 수준, 처음 예매한 비행기도 2만 8천원 수준이었기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오죽하면 일정을 하루 연장하고 다음날 가는게 더 쌀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니까요...
결국 오늘 비슷한 시간에 돌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기존에 잘못 예약한 표는 취소했는데, 비행 2시간을 앞두고여서 그랬는지 취소 수수료가 인당 만 이천원이나 나왔습니다.
새로 예매한 표는 7만 4천원...
취소비까지 합하면 인당 8만 6천원짜리 비행기군요ㅠㅠ
이게 원래는 2만원짜리였는데 말이죠...
상당히 씁쓸해하며 비행기를 탈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내용만 요약해드리면,
멍청하게도 제주>김포가 아닌 김포>제주 비행기를 끊고, 또 너무 늦게 알아서 비싼 수수료와 더 비싼 가격의 비행기를 타고 오게 되었습니다..
입니다ㅠㅠ
겨울바다라 그런지 차갑고 쓸쓸해 보입니다. 그러나 황량한 모래사장일지라도 이 사무실을 벗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