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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로 찾아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의식의 흐름대로 수박자두화채 만들기입니다. 제가 만든 과정을 번호를 매겨서 순서대로 나열해보았습니다.
일단 수박과 큰 그릇을 준비합니다. 얼마나 열심히 닦았는지 그릇이 아주 빤딱빤딱합니다. 수박을 사실 더 작게 잘라야 하지만 전 상남자(?)이기 때문에(사실 귀찮아서) 그냥 이대로 사용하겠습니다.
집안 실내의 온도가 31도입니다. (집안이 난장판인게 비춰서 보이는군요.) 너무 더워서 화채를 만드는 도중에 화채그릇을 던져버릴 수가 있기 때문에 그걸 예방하기 위해 먼저 에어컨을 켜두겠습니다.
사이다를 일정량 넣습니다.
우유를 일정량 넣습니다. 사이다와 우유는 2:1 비율로 넣었습니다. 물론 제 감으로 2:1입니다.
이제 자두를 잘게 썰어서 넣어보려고 합니다.
그냥 제가 먹었습니다. 썰어서 넣기도 귀찮고 자두는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중간에 요리과정이 바뀐 관계로 화채이름은 이제 그냥 "수박화채"입니다.
단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꿀을 좀 넣었습니다. 설탕을 넣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꿀을 넣어봤습니다.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한테 주면 딱 좋을 것 같은 비주얼입니다. 하지만 제가 집에서 거의 짐승 취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제가 먹어도 괜찮습니다. (이건 농담입니다)
역시 수박 조각을 좀 더 작게 만들었어야 했어야 하는데 그 점이 약간 아쉽습니다.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화채를 만들어내지 않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입니다. 요리에 있어서는 제 손이 금손이 아닌 똥손과 다름없다는 사실을 이번에도 깨닫습니다.
맛은 그냥 사이다, 우유, 수박, 꿀을 섞은 맛입니다. 절대 이 요리과정은 따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