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지하철역사에 왠 점잖게 생기신 분이 명함을 돌리고 있다.
xx당 예비 후보자 xx대학 교수 아무개씨.
명함을 뿌리는 모양새가 어색한걸 보니
아마도 처음 나와서 돌리는 모양이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하는데 뭔가 좀..
둘.
공교롭게도 반대편 역사입구에는
알고 지내던 동네 구의원 형이 명함을 돌리고 있다.
그냥 못 본척 지나가려고 했는데 내 뒷통수에 대고 이름을 부른다.
주위를 보니 형과 친하게 지내는
몇번 마주친적 있는 대학생 나이즈음의 청년들이 보인다.
역시 노련하다.
이번에 시의원 나간다는 소문이 있던데. 흐음...
셋.
출근하면서 포털에 뜬 봉도사 관련 기사를 읽다가 짜증이 났다.
뭔 기사가 다 누르기만 하면 광고 페이지로 이동하냐?;
톱스타뉴스, 에너지경제, RPM9, 시크뉴스
봉도사가 핫한 토픽이긴 한데, 니네는 매체 정체성도 없냐?
넷.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다.
제1조(회원의 자격)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 가입하고자 하는 자가 대표하는 인터넷 신문은 다음과 같은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중략)
(기사의 생산·편집·가공) 기사의 생산은 자체 생산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고정된 뉴스 공급원으로부터 뉴스나 기사를 제공받아 독자적인 편집 방침에 따라 뉴스나 기사를 재편집 가공해 제공하는 경우에는 본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말이냐 방구냐.
다섯.
그래도 일본보다 나은걸까.
어제 재무성 문서 조작 사건 보다가 일본의 지인에게
"그럼 자민당 좆되는거임?" 하고 물어보니 하는 말이 인물이 없댄다.
자민당 지지율은 떨어졌지만, 민주당 지지율이 오르지도 않았고
소비세 증세나 개헌은 아베가 따라지 되게 생겼으니 사라질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권에는 인물이 없다. 뭐 이런 말.
여섯.
진짜 문정권이어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