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책을 읽고 뇌를 너무 적게 쓰면 생각을 게을리하게 된다
(Any man who reads too much and uses his own brain too little falls into lazy habits of thinking.)
알버트 아인슈타인
안녕하세요,
생각이 열심히 해 뇌를 너무 많이 써서 책을 적게 읽는 후레드 입니다. -_-;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50대 중반 즈음 되보이는 점잖고 중후한 아저씨처럼 보이는 분께서
아마도 보이스톡을 켜고 게임을 하시는 듯 한데,
"X만한 새끼.. 하핫"(뭔가 비열한 톤, 낮고 째지는)
..를 굉장히 많이 되뇌이시더라구요.
'저런 중후하게 생기신 분께서 욕을 하실 리 없어'
'저건 뭔가의 추임새인가?'
'뭔가 다른 의미가 있나?'
..싶어서 구글링
'호오, 역시 뭔가 뜻이 있었어.'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조씨성을 가진사람이 살고 있었다.
조씨에게는 만삭인 부인이 있었는데
어느날 아침 부인이 말하길
"여보! 어제 밤 꿈에 말한마리가 온천으로 들어가 목욕을 하는 꿈을 꾸지 않았겠어요.
아마도 우리가 말처럼 활달하고 기운센 아들을 얻게 될 태몽인것 같아요." 라고 하였다.
조씨는 심히 기뻐하여
"그것 참 좋은 태몽이구려 어서 빨리 우리 아들을 보았으면 좋겠소."라고 하였다.
사흘 뒤 조씨부인은 매우 건강한 사내아이를 순산하였고,
조씨는 태몽을 따라 아이의 이름을 "溫馬(온마)"라 하였다.
세월이 흘러 "조온마"가 스무 살이 되었다.
"조온마"는 조씨부부의 기대와는 다르게
마을의 처녀란 처녀는 죄다 욕보이는 난봉꾼이 되었다.
이를 보다 못한 마을 사람들은 결국 "조온마"를 관아에 고발하였고
"조온마"는 판관앞에 끌려가게 되었다.
판관이 말하길
"趙溫馬亂色期(조온마난색기)
(조온마는 색기로 인하여 마을을 어지럽혔다)
따라서 거세를 당함이 마땅하다"고 하였다.
결국 "조온마"는 거세를 당하였고
후일 사람들은 경거망동히 행동하는 사람에게
"조온마"의 일을 상기시키기 위하여
"조온마난색기"라고 충고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온마난색기(趙溫馬亂色期) :경거망동한 사람에게 충고할 때쓰는 말.
이 고사성어는 "분수에 지나친 행동을 경계하라"는 깊은 교훈을 담고있다
역시 사람은 배워야한다고,
이 중후한 아저씨께서는 배워먹지 못한 어떤 게이머에게
충고의 고사를 되뇌이셨던 것이었다.
이 고사에 대해서
좀 더 구글링을 하다가 발견한 것이긴 한데
이건 그냥 웃겨서 공유하고자 :)
뭔가 굉장히 격앙된 어떤 분의 reddit에 올라온 글인데,
그 밑에 친절하게도 번역을 해뒀다.
그리고 더 밑에 답글에는
완벽하게 한국어 "욕"을 AI가 영어로 번역하는 날이 온다면,
아마도 그날이 소피아가 말한 그날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직 멀었다.
(이거 다 농담인거 아시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