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매일 같이 술, 리큐르 종류만 죽어라 검색했더니
추천 제품으로 매장용 맥주 서버가 등장해버렸던 오늘었습니다. -_-;
안녕하세요. @krapfred입니다.
태어나길 과체중으로 태어났다.
나의 할머니는 이유식으로 된장국에 밥을 말아 먹이셨고
..된장국에 만 밥을 '많이' 먹이셨다.
어릴적 나의 위장은 그로 인해 늘어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거나 많이 먹어댔고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늘 뚱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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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기억에 따르면
내가 6살 즈음,
석유 곤로에 불을 피워 라면을 끓여 먹고 있었고
..이후 어머니는 밥 하는 법을 가르치셨다고 한다.
이후
모락모락 김이 나는 쌀밥에 김치를 쭉쭉 찢어 먹고 있는 광경을 자주 목격하셨다는 말씀과
3인 가족이 삼겹살을 한끼에 4근씩 먹었다는 것(이건 기억한다, 정육점에 내가 심부름을 갔었으니)
아직도 믿지는 못하겠지만,
통상적으로 '바께스'라고 부르는 용기에 하나 가득 꼬막을 쪄두셨는데,
그걸 나 혼자 다 먹었다는 에피소드는
이맘때쯤 되면 항상 하시는 말씀이다.
20살이 지나서 알게된 사실 중
우리집의 '밥그릇'으로 이용했던 그릇은 사실 '국그릇'이었다는 점(심지어 두그릇씩도 먹었다)
남의 집 식사 시간은 굉장히 길다는 점(우리집은 5~10분이면 식사가 끝난다)
..은 굉장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래서일까,
마른 사람의 비애를 알 수 없다.
오늘 마른 사람들을 위한 제품에 대한 영상 제작 의뢰가 들어왔다.
큰일이다.
말라본적이 없는데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