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바에서 술을 마시다가,
담배도 떨어지고 한 김에
'담배 좀 사올게'
하고 편의점엘 갔다.
젤리 사탕류를 파는 매대 근처에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의 완구가 놓여져 있었다.
또-_-봇
이 녀석 편의점까지 진출했구나;
신기한 마음에 그중에 하나를 고르고, 담배를 샀다.
'삑'
'만칠천오백원입니다.'
뭐?;;
... 뭐 그래도 궁금한 마음에.
구입한 또-_-봇과 담배를 사들고 다시 바로 가서 포장을 뜯고
엄마들이 어려워한다는 변-_-신을 시도해봤다.
어렵다. 확실히.
뭐하러 이런걸 사느냐며,
그러니까 여자 못 만나는거라며 면박을 주던 앞에 있던 바텐더 아이에게
'이거 변신시켜봐; 나중에 시집가면 이런 것도 할 줄 알아야해-'
오래걸리더라 확실히.
제대로 된 변-_-신 설명서도 없고.
이건 몇살짜리들이 가지고 놀라고 만든거지? 하고 박스를 봤는데
37개월 이상
바텐더 아이가 빵 터졌다.
'오빠는 370개월 넘잖아요 ㅋㅋㅋ'
그럼.. 넘지... -_-;
(변신 전)
(변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