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Choi / 최장호
2017년 4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체류 지원 프로그램 ‘제주다움’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그는 정치 이슈들을 모아서 보여주는 ‘판킹’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팀에서 일하고 있었고, 제주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청년 이었다. 그는 본인이 속한 팀의 일을 위해 종종 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그 외에는 제주 곳곳을 누비며 제주를 알아 가는 데에 집중했다. 그는 많은 나라를 다녔으며 단순히 관광이 아닌 라이프에 대해 고민하는 여행을 하는 것 같았다. 또한, 리모트로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전혀 거부감이 없었으며 약간은 자유로운 삶을 사는 멋진 사람으로 보였다.
한 달 동안 체류가 끝나고 그는 제주를 떠났지만, 종종 SNS를 통해 그의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여러 지역을 방문하고, 지역만의 라이프를 찾아 즐기는 그의 모습이 보였다. 문득, 그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졌다. 그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지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대화할 적에 나오는 특유의 어투가 여전해서 반가웠다. 참 재미난 친구였다.
Interactive Engineer
Date 2017.08
안녕하세요! 저는 최장호입니다. 올해 26살이고(92년생) 고향은 대구입니다. 현재까지 10여 개 국가를 여행했고, 그중 몇몇 도시에서 목적을 가지고 짧게 살아본 적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본 도쿄에서 홈스테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EU 상공회의소에서 인턴으로 일한 적 있고, 싱가포르 난양 이공대학에서 열린 해커톤에 참가한 적이 있어요.
2014년
'코딩하는 디자이너(그래픽 디자이너를 위한 코드 교육 프로그램)' 공동 설립.
2015년
여성을 위한 무료 프로그래밍 워크샵, Django Girls 코치.
2016년
미디어 공론장 '트웬티' 공동 운영.
2017년
모바일 중심 정치 커뮤니티 '판킹' 공동 운영.
올해 대학에서 컴퓨터공학과 앙트러프러너십 전공을 수료하고 졸업할 예정입니다. 지난달에 영국문화원의 초대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뉴스 컨퍼런스에 다녀왔어요. 영국문화원이 Reuters, CNN, Facebook, Google News Lab 등 세계적인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디어 창작과 저널리즘에 관심 있는 전 세계 100명의 젊은 사람들을 초대해서 여는 행사였습니다.
이번 여정을 통해 42개국 출신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견을 바탕으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공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저 자신에게 바랍니다.
*Future News Worldwids : https://goo.gl/XyVnTx
제주에서 혜룡님과 만날 당시에 하고 있던 ‘판킹’은 프로젝트가 종료되어서 저를 포함한 멤버들 모두 그만두고 현업으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없습니다.
제가 공동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함께 시작할 때는 일을 처음부터 시작할 때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잘 굴러가게 끔 돕는 역할을 했어요. 필요하다면 엔지니어로 일했고요. 자료조사부터 현장 조사하는 발로 뛰고 몸으로 때우는 다른 일도 마다하지 않았어요. 수익은 있었을 때 보다는 없었을 때가 더 많았지만 주로 제주다움처럼 적응/지원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경제적인 부담을 분산시켰어요. 수익이 나왔을 때도 주로 프로젝트에 다시 재투자했었어요.
*판킹에 관한 글 : brunch.co.kr/@sangster/55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삶
저는 어린 시절에 유별나게 인터넷과 온라인에 몰입하며 현실에서 혼자서 고립되어 갔습니다. 대학 진학해서 다른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며 무언가 시작해서 꾸준히 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책을 읽고 여행하며 사람들과 만나 대화했고, 미래에 대한 설계와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훨씬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요. 다른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고민했었어요. 이러한 노력으로 시간이 지나자 주변에서도 조금씩 저를 인정해주기 시작했고, 이때 배운 내용은 지금까지도 제 삶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 대학 생활 중에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도전을 즐기고 때로는 좌절하더라도 좋아하는 일에 한껏 몰입해 본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디지털 콘텐츠를 다루면서 저는 제 삶을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야 하고, 또 그렇게 경험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저는 작은 목표를 세우면서 삶을 개척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이제껏 노력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작은 목표를 잘 실천한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쌓인 작은 성공에 대해서도 자기 통제를 할 수 있는 강한 힘을 기를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곧 졸업하면 수년 내에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세계적인 안목을 기르는데 시간을 써보고 싶습니다. 제 꿈은 한국의 기업이 좋은 활동을 통해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갖는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고 번영하는데 공고한 가교 구실을 하는 것입니다. 장기적인 미래의 목표와 이상을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하는데, 저는 아직 젊기 때문에 이를 위한 에너지가 아직 충만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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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book 의 네번째 연재작은 제주도에서 만난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마드 워커 이야기> 입니다.
전자책에서는 스팀잇에 연재되지 않은 인터뷰 뒷이야기들이 실려있답니다.
kr-ebook 은 콘텐츠 창작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기 위해 스팀잇에 다양한 창작자들의 콘텐츠를 연재하고 보상으로 들어온 스팀달러 전액은 저자에게 지급합니다. 그리고 스팀잇에서 좋은 콘텐츠를 발굴해서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활동을 합니다. :)
스티미언 전자책 출간 프로젝트 kr-ebook 자세한 프로젝트 소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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