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에 물을 넣고 끓이면 100도가 되가면서 보글보글 끓을 것이다. 불을 끄면 냄비는 눈에 띄게 보글보글 하던 것이 사라지고 겉으로 보기에 식은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점점 식어간다...
or 보글보글 끓는 냄비에 무언가 더 첨가하면 끓는점이 달라져서 보글보글 하던 것이 사라진다. 겉으로 보기에 보글보글 끓을 때보다는 식은 것처럼 보이지만 더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보글보글 끓을 것이다.
흔히 우리는, 아니 나는(나의 얕은 지식과 삶의 경험으로 나의 생각을 우리라 표현하는 것에 주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종종 작심삼일을 인용하거나 나의 근성을 냄비에 비유하곤 했다.
과연 쉽지 않은 일이다. 무언가를 목표로 잡는다는 것조차 쉽지 않다. 아니 어렵다. 나 자신의 목표를 정하는 일은 단순히 ‘이거해야지!’ 가 아니다 목표를 정한다는 것. 그 안에는 목표를 잡고 살아야겠다는 생각과 그걸 목표로 할 용기와 그 목표를 위해 할 노력에 대한 생각과 그 노력을 해야겠다는 실천에 대한 생각이 내포되 있다고 생각한다.
곱씹어 볼수록 목표를 잡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목표를 잡으면 노력을 하게 된다.
길으면 3일정도, 냄비가 잠깐 끓었다가 식듯이..
요즘 나는 3일이 지났고 식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