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스팀은 삶에서 몇 퍼센트 정도의 가치가 있나요? 삶은 너무 거창하니 소득으로 보겠습니다. 소득의 몇 퍼센트를 스팀으로 벌어들이고 계신가요? 아마 소수의 헤비 스티머분들 외에는 1-10 달러의 용돈에서 짭짤한 부업 정도의 수익을 얻고 계실 것 같습니다. 스팀의 시스템 상 가상화폐와 수익은 플랫폼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봤을 때, 수익 실현의 수단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냐에 따라 개인에게 중요도가 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본업보다 스팀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어떨까요?
최근 스팀 채널 순위에 인구 2억 6천만의 인도네시아(indonesia 태그)가 차트권으로 진입했습니다. 우리에겐 용돈 정도인 스팀 활동이 동남아에선 생업 이상의 수익이 되기에 스팀이 언젠가 동남아에서 엄청난 열풍이 불거라 기대했는데 곧 시작될 기미가 보입니다. 유저의 수가 늘어날 수록 스팀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가정하에 동남아에서의 스팀 커뮤니티 성장은 스팀 유저풀 확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스팀 가치의 동반 상승을 이뤄낼 것입니다. 하지만 동남아 시장은 IT에서도 상대적으로 ARPPU(1인당 매출 기여 금액)이 낮은 편인데요, 만약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전국민이 스팀 파워업이나 거래소에서 구매하지는 않고, 글을 통해 수익을 내기만 한다면 보팅받는 모수가 많아져 글 작성 유인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즉, 현재 배당 모델이아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해질 것입니다. (유료 과금, 가입비 부과, 프리미엄 멤버십, 네이티브 광고, 기부 등)
Similar web(https://www.similarweb.com)은 제가 보는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입니다. 계정 수도 하나의 스팀의 규모를 가늠하는 지표지만 계정 수가 글과 댓글의 생산 가능 인구를 나타낸다면 글의 소비를 나타내는 것은 월간 방문자 수 일것입니다. 올초에는 200만 정도였던 것이 지금은 1900만을 돌파했습니다.
검색엔진에서 색인된 문서 수: 87만 6천
또한 글 플랫폼 자체의 영향력을 좌우하는 검색엔진 최적화 영역에서도 스팀 글이 최상위 노출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디씨인사이드가 723,000개 잡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큰 글로벌 소셜 미디어 생태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되고 있는 스팀이지만 여전히 큰 성장 포텐셜이 남아있습니다. ![스크린샷 2017-12-29 오후 7.54.57.png]
사용자의 국가 비중에서는 여전히 미국, 영국, 한국 등이 높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스팀을 사용하는 사람이 스팀을 사용할 여지가 있는 사람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연초에 재정거래를 위한 은행한도가 풀리면 김치프리미엄이 줄어들어 전반적인 하락장이 이어질 것 같은데 그 후, 저점에서 매집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