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skim님이 쓰신 장애인 비하에 관련한 소설,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의 리뷰
를 읽고 생각난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노인은 젊어서부터 수영을 했습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몸이 둔해졌다고 그만둘 수 없어 그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규칙적으로 수영을 했습니다.
어떤 가족의 초대를 받고 간 집에서 노인은
아직도 수영을 하세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와 같은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분명 이는 칭찬을 목적으로 한 말이지만 노인은 '아직도'라는 말이 정말 아프게 다가왔다고 합니다. '요즘도' 혹은 '여전히 수영하시나봐요'와 같은 형태였다면 칭찬으로 받아들이기가 더 쉬웠겠죠.
이처럼 장애를 겪는 사람에게도 무신경하게 칭찬 아닌 칭찬을 하진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장애를 겪는 사람이 장애가 없었다면 일상적으로 수행하였을 일을 장애를 가지고 성공했다하여 칭찬하는 것이 그들에겐 칭찬이 아니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장애가 있음에도 이런 일을 하다니 대단하다!'는 칭찬보다 그저 '대단하다!'는 말이 더 듣고 싶지 않을까요.
평온한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