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산 코인들이 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거래소 어플을 실행합니다. 코인들의 가격들이 신나게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습니다. 정신을 못차릴 지경입니다. 내가 산 코인은 영 맥을 못춥니다. 어플을 끕니다. 저녁에 다시 어플을 실행합니다. 아까봤던 코인보다 200원 정도 상승했습니다. 탄식을 하게 됩니다. 아 아까 살껄. 계속 보고있으니 가격이 점점 더 상승합니다. 뭔가 피가 솟구치면서 도전정신이 생깁니다. '사자!'. 그렇게 샀습니다. 며칠을 지켜보니 괜찮은 가격대에 샀습니다. 그리고 '존버'라는 신사상에 입각하여 행동으로 실천합니다.
그런데 몇개월 코린이 생활을 해보니 깨달았습니다. 괜찮은 가격따윈 없다는 것을. 한달 동안 죽어라 오르락 내리락하는 가격이 사실은 페이크였습니다. 저점따위는 이미 내가 접근할 수도없는 가격대였습니다. 한달 동안 내가 믿었던 저점은 사실은 한참 고점이었습니다. 물론 몇년 버틴다면 이득을 얻겠지요. 어쨌든 눈에 보이는 것들이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때 처음으로 분할매수를 배웠고, 몰빵의 위험에 대해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