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부산물

kjh86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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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나에 대한 인식을 합니다. 이건 생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몸의 긴장을 풀고 그냥 가만히 있습니다.
그리고 멍하다는 느낌을 인식합니다.

내부의 멍한 상태를 인식하고, 그 다음 피부로 접해있는 외부를 그대로 인식합니다. 가만히 세계를 지켜봅니다. 그러다보면 내부와 외부에서 인식의 접점이 생깁니다. 그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냥 호흡합니다.

이렇게 인식하다보면 어떤 생각이 갑자기 탁 떠오릅니다.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생각은 순차적으로,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나타날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인식과 생각하는 행위는 비슷한듯 하지만 다른 행위인 것 같습니다.

그냥 인식의 순간에 갑자기 나타납니다. 그것이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재빨리 적습니다. 그것이 글이 됩니다. 인식-> 생각->글의 순서입니다. 글은 생각의 부산물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팀잇에는 이렇게 생겨난 부산물을 옮겨 적을 뿐입니다. 그렇게 즐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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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의 부산물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