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요며칠 뉴욕,뉴저지는 푹푹찌네요.
오늘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몽테,듀마는 천둥소리에 또 어쩔줄 몰라하고...ㅋㅋ
원래 집돌이라 빵빵한 에어컨 밑에서 오돌오돌 떨며
간만에 피아노를 연주해 봤습니다.
오늘 연주한 곡은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 (뒷담화를 깔거야...) 입니다.
(작사 김형석, 박진영 / 작곡 김형석)
1994년 발매된 박진영1집 앨범 블루시티의 수록곡으로
박진영의 대표적인 발라드곡이죠.
대학시절 라이브 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어느날 상고머리의 군인 간부아저씨들이 단체로 와서
술에 완전 쩔어가지고는 제가 연주하고 있는 무대에 난입해
제 입에 과일 물려주고... 주머니에 돈 꽂아주고...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너무 시끄러워서 술깨라고 너의 뒤에서
같은 잔잔한 곡들 연주하고 있었거든요. ㅎㅎ
사장님이 대신 사과하고 일찍 돌려보냈었는데...ㅋㅋ
문득 그 여사장님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당시 말라리아 때문에 몇일 못가다가 결국은 그만두고
그 이후로는 방문한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궁금해 졌습니다.
20대때는 비전공자치고는 피아노 잘 친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피아노로 돈도 벌고 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감이 떨어지는게
삑사리도 자꾸나고 감정도 안살고 그러네요. 흑.. 슬프다...
지금 가지고 있는 키보드도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제품인데
고음으로 가면 스피커에 노이즈가 생기고 LCD창도 가끔 말썽이라
봐서 자체 녹음기능 있는걸로 한대 뽑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오늘 곡 이전에 유재하곡을 연습해서 녹음했었는데요.
피아노칠때는 좋았는데 녹음해서 들으니 너무 지루하고 단조로와서
결국 다 삭제해 버렸습니다. 유재하곡은 다음기회에...ㅎㅎ
그럼, 즐감하세요~!!
참 깨알 홍보를 하자면 @ioioioioi님이 #kr-music 태그를
지원한다고 하니 많이 애용해 주세요.ㅎㅎ
▶ 지난곡 다시듣기
■ 00. Yesterday / The Beatles
■ 01. 사랑하기 때문에 / 유재하
■ 02. 애인있어요 / 이은미
■ 03. 서른 즈음에 / 김광석
■ 04.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 이적
■ 05. Nothing better / 정엽
■ 06. 축복송, Someone is praying for you, 위로송 / CCM
■ 07. 너의 뒤에서 / 박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