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물탐구 시리즈로 인사드리고 있는 @kingpark입니다.
요즘 백종원씨가 성공한 외식사업가로 방송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성공한 외식사업가로서 먼저 방송에 소개된 인물이 있습니다.
성신제는 198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외식업 사업가였습니다. 이후 1990년대에는 요리 평론가로 활약했고요 그러나 현재 그는 간판도 없이 작은 컵케이크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신제의 사업시작은 화려했습니다. 서울 한남동에서 당시 미국 인기 피자 프랜차이즈 전문점이던 피자헛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습니다. 당시에는 피자에 대한 개념조차 없던 시절이었고 성신제의 피자 프랜차이즈는 특별한날 누구나 먹어야 하는 최고의 외식 메뉴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93년 매출이 560억"
이후 그는 전국에 52개의 직영점을 거느리며 외식업계의 신화로 거듭났습니다. 명동점 한 곳에서만 월 2~3억 원을 벌 정도였고 당시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1억5천만 정도였던 걸 감안하면 엄청난 매출이 상상이 가실 겁니다.
성신제는 "그 때는 야간 금고가 없었다. 그 돈을 일일이 세야 하는데 양이 많아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집에 지폐 세는 기계를 갖다 놓고 결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1993년 연매출이 560억 원이었다는데 현재 가치면 3천억원은 넘지 않을까요
그런데 미국 본사가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로 결정하며 상황이 바뀌게 됐습니다. 1993년 미국 본사에 320억 원을 받고 국내 경영권을 양도했고 종합소득세만 110억 원으로 그해 최고액이었습니다.
뒤이어 성신제는 미국 가수 케니 로저스와 손잡고 글로벌 치킨 브랜드에 두 번째 도전을 하게 됩니다. 기름에 튀기는 것이 아닌 전기 구이 치킨이었습니다.
하지만 IMF가 성신제의 두 번째 성공을 막았습니다. 무리하게 투자금을 유치한 탓에 자금상황 압박이 커졌고 얼어붙은 경기에 매출도 급감했습니다. 성신제는 "당시 상황이 어려워져서 케니 로저스에게 전화해 투자금 중 안 들어온 부분을 송금해 달라 요청했는데 매몰차게 돌아온 한 마디는 '미안하다(I'm sorry)'였습니다.
이후 그는 재기에 실패하고 이름을 걸고 다시 시도한 성신제 피자, 디저트 등 프랜차이즈 사업도 연달아 실패했고 실패한 경영인, 몰락한 자산가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신제는 다시 일어서려 하고 있습니다. 70세에 컵케이크를 구우며 재기를 꿈꾸고 있는 것이죠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넘어지면 대처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답은 하나입니다. 일어나야 합니다"
실패는 어떻게 찾아오게 되는 것일까요? 돈을 잃었을 때, 신뢰를 잃었을 때, 다 맞는 말이지만 하고자 하는 의지를 잃어버렸을 때 실패라는 이야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다시 재기하고자 노력하고 열정을 잃지 않았을 때는 어려움이 찾아와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그런 의지들을 잃고 방관할 때 실패는 우리를 찾아오게 됩니다.
성공과 실패는 모두 자신의 마음 속에서 나오는게 아닐까요?
이상으로 [인물탐구] ‘성신제 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