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기르고 육식하고 결혼도하는 스님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의 "정토진종"스님 인데요. 정토진종은 정토종(浄土宗)에서 갈라져 나온 종파입니다.
정토진종은 신란(親鸞)이 창시자입니다.
신란은 비구니와 결혼도 하였습니다.
이 책은 사이즈 13.3센치. 18.9센치 크기이고요.
신란이 지은 것으로 정토진종의 기본서입니다.
신란은 가마쿠라시기의 인물인데요.
한국으로 치자면 고려시대 사람이죠.
이책은 간행 기록이나 간기가 나타나지 않지만
신란이 지은 후 가마쿠라시기에 간행된 듯합니다.
그 이유는 언젠가 제가 가마쿠라시기의 필사경을 구경한적이 있었거든요.
그 필사경의 종이는 은가루를 뿌려놓은듯 하였고 지질이 두껍다는 것을 느꼈는데.
이책의 종이 지질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또한 일본의 정토진종 관련된 문헌들을 조사해보다가 가마쿠라시기에 "정신염불게"를 간행한 사실이 있다라는
것을 확인 하였어요.
위 두가지 이유로 가마쿠라시기 간행된 정토진종의 기본서 <정신염불게> 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책벌레가 엄청나게 책을 갉아 먹었네요. 지렁이가 기어간 듯한 흔적들은 책벌레가 파먹은 흔적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