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인다완

kimyounga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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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조선시대 분인다완 하나를 더 구경시켜 드립니다.
높이 6.5센치 .구경 15센치

이 분인다완은 표면에 균열이 아주 많습니다.
상처가 아니고 가마에서 고열로 소성될때 유약층이 거미줄처럼 전체적으로 서로서로 터져서 나타난 것입니다.급격한 온도 변화등이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일종의 불량품입니다만.오히려 자잘자잘하게 유약층이 거미줄처럼 터져서 나타난 모양은 하나의 멋진 예술이 되어버렸습니다.
혹시 당시 도공이 의도적으로 이렇게 나오도록 시도 한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분인다완은 처음 입수할 때부터 제살붙임 수리가 되어 있더군요..
또한 표면은 유약이 산화되어 표면 코팅해서 보호되고 있습니다.

유약층은 유리질인데 산화되었다면 이것은 전세품이 아니라 출토품이라고 봐야하겠네요.
유리질의 유약층도 산화가 됩니다.
산화가되는 조건은 땅속이나 흙에 덮여 있어야 유약층이 산화가 됩니다.
땅속 흙에는 수분이 있고 산성이 있습니다.
수분과 산성이 유약층과 수백년동안 접촉해 있으면 산화가 발생해서 유약층이 썩듯이 썩으면서 심하면 소멸되어 버립니다.
고려청자들을 구경하다보면 산화가 심한것은 .유약이 아예 다 산화되어 소멸되어서 토기처럼 변해버린 청자들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절데적으로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땅속이나 흑에 묻혀 있어도 흙의 산성도가 낮은 곳이라면 산화가 없을 수도 있고.땅속의 공간(고분등) 안에 있는 것은 산화가 덜하거나 없습니다.
전세품은 산화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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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인다완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