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킴쑤입니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제가 깨어 있냐구요?
네,
아직 잠들지 않았습니다.
스팀잇에 재미가 들어 잠도 안 자고 이러네요.
아니 사실은
글쓰는 게 재밌어서
잠을 안 잤어요.
전 내일의, 아니 오늘의
육아가 기다리고 있지만
왠지 잠을 자기 싫으네요.
글을
쓰고 싶어요!
출중하지는 않지만
제가 쓰고 싶은 걸
써보고 싶어요.
하하.
새벽 3시 쯤에 위기가 오긴 했는데
드라마를 켜두는 바람에
잠이 홀-딱 깨버렸습니다.
요즘 드라마를 잘 못봐요.
정말 드라마 좋아하거든요.
물론 제가 좋아하는 장르만 보지만.
어릴때
<쾌걸춘향>, <마이걸>, <내 이름은 김삼순>, <꽃보다 남자>, <파스타> 등
심지어 진짜 어릴 때
채림, 감우성 주연에 <사랑해 당신을> 기억하십니까?
전 그 때 초등학교 들어갔었나? 안 들어갔었나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것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쪼꼬만한게 그 드라마 보면서 가슴이 뛰었던 기억이 있어요.
(아마 채림이 고등학생이고, 감우성이 수학 선생님이었죠?)
첨밀밀 노래인가요?
그 노래 흥얼거리고 다녔던 것 같아요.
(출처 : <사랑해 당신을> 게시 블로그)
아이를 낳고나서
드라마를 못 챙겨봐요.
솔직히
애기들 TV 모를 때는
시간 맞춰 본방보고 했는데
이제 그게 안되더라구요.
저는 또 1화부터 안 보고
뒷부분부터 보면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애초에 시작하지 않은 드라마는 보지 않게 됐습니다.
재방송으로 보게 되면 그 다음 회가 궁금하니까
본방을 보고싶은데
아이들 때매 시간맞춰 볼 수가 없다고 생각하면
화가 나기도 하고 해서
아에 드라마를 보는 일을 관두기로 했답니다.
그러면 화도 안 나니까요.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별 탈 없이 잘 사니까요.
근데 명작은 봐야했어요.
<시그널>이랑 <도깨비>는 IPTV로 봤어요.
아! <또!오해영>두요.
최근에 <고백부부> 돌려보다가
스팀잇 알고부터 글에 열중하느라
안 보고 있는데요.
결혼하고 나니까
또 제 생활과 연결이 많이 되는 내용에
마음이 많이 가더라구요.
노래들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아이돌 노래나
가슴 뛰는 달달한 노래?
연애할 때나 듣는 그런 노래는 덜 와닿고
어릴 때 진짜 많이 듣던
가슴 절절한 슬픈 발라드,
비 올 때나 듣는 축축한 발라드는
이별 내용이 와닿지 않아서 또 못 듣는 답니다.
예전에는 어쩜 그렇게 다 내 노래 같았는데
결혼하고 나서 행복하니까
이별하고 슬픈건 잘 안 들려요.
남편이랑 이별할 일은 없잖아요?ㅋㅋ 왜 웃어야할거같지?ㅋㅋ
아무튼
제가
새벽 3시 쯤에
JTBC2에서 재방으로 하는 <미스티>를 봤는데요.
(출처 : <미스티>(JTBC))
이 언니 왜 이렇게 연기를 잘 한답니까.
저도 막장을 좋아하는
아줌마 다 된 걸까요?
예고 볼 때부터 캐스팅 대박이구나 생각했는데
새벽에 볼 것도 없고 해서
궁금했던 <미스티>틀어 두고 글을 썼는데
막 뇌가 깨이는 느낌(?)이었어요.
좀 가슴이 두근 거리는 느낌?
야해서
그런게 아니라
대사의 흐름이나 긴장감, 배우의 표현력 이런게
눈을 뜨이게 하더라구요.
이야기 구성도 멋진 것 같고...
뭔가 저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도 번쩍 들었어요.
보고 있는 사람이 다음 내용을 예측하기 어렵게
그 팽팽한 긴장감이
자꾸 눈이 가게 만들더라구요.
뭔가
예측이 되긴 하는데
'설마 진짜 그런다고?'
이런 생각을 하면서 그렇게 하는지
보고 또 보고.(어.... 이 제목도 드라마 있었는데?)
또 <미스티>를 챙겨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간만에 마음가는
드라마가 생긴 것 같아요.
새벽에 글신이 온다고 자주 그랬는데
오랜만에 동트는 걸 볼 생각을 하니
좀 들뜨네요.
아침에 일어나는 아이들을
반갑게 맞아 줄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글을 쓰는 일에
이렇게 집중해 보는 것이
몇 년만인가 싶습니다.
가슴이 뛰는 일을 하면서
내 삶과
가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일은
있는 것일까요.
법륜스님이 이것도 하고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 것은
욕심이라고 했는데...
아침 준비를 할 때
법륜 스님 이야기를 들어야 겠습니다.
굳모닝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