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반나절을 망친 비표준화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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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jpeg

일요일인데 샤워기가 고장입니다.

부품을 사다가
가볍게 교체를 하려고 했습니다.

막상 작업을 하는 데
전혀 아니올시다.

나사못을 박을 위치가
이전의 것이랑 다른 겁니다.

그렇다면
드릴로 새로 구멍을 뚫어야하거든요..

이게 보통 성가신 게 아니네요.
전동 드릴 있어야지요
드릴 날도 필요하니

시간도 돈도 적지 않게 듭니다.
게다가 버려야할 쓰레기는
또 얼마나 나오는지....

부품마다 디자인은 달라도 좋지만
부품 맞춤을 위한 구멍 정도는 통일해주는 게
서로 좋을 텐데...

기업들이 제발 잔머리를 굴리지 말고
긴 호흡으로 제품을 만들 수는 없을까요?

표준화가 안 되어
낭비되는 돈이
아마도 상상을 초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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