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전쟁의 명기체인 RX-78 건담을 재설계한 것으로 짐쿠엘을 베이스로 개발된 기체이다. 무버블 프레임을 최초로 도입하는 등 종합적인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술자들이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주로 콜로니 내의 작전을 상정해서 개발된 기체였기 때문에, 시작기는 사이드 7의 그리프스에 반입되어 운용시험을 실시하나, 에우고A.E.U.G.에 의해 시작기 모두가 탈취되어 결국 본 기체의 개발은 중지되었다. 기체의 컬러는 티탄즈인 검은색 계통이다. 출처 : Gundamholic
세월의 흔적 프라모델 포스팅은 처음인 거 같다. 만드는 걸 좋아하는 내가 프라모델을 안 해봤을 리가 없지 않겠는가? 초등학생 시절 학교 앞 문방구에서 5백원짜리 밀리터리, 건담 등 허접한 퀄리티의 프라모델을 심사숙고해 골랐던 기억이 선명하다. 하루에 백원, 2백원하던 용돈을 모아 까까 대신 프라모델을 사곤 했었다.
시간이 흘러 흘러 직장인이 되고 지금의 아내가 여자친구이던 때에, 둘이 카페에서 만들어보려고 프라모델 두 개를 구매했다. 그 중 하나가 이 마크2 티탄즈 RG, 하나가 윙건담 MG이다. 나는 다소 가격대가 있었던(기억 상) RG 중 어두운 게 멋져서 마크2를, 아내는 하얗고 날개가 이쁘다며 윙건담을 골랐다. 건담 덕질을 해본 적이 없기에 배경지식(?)은 하나도 없었기에 기준은 단순했다. 그리고 두 세번의 데이트에서 만들다가 2년 넘게 박스 안에 방치시켜놨었다.
기숙사 - 차 트렁크 - 신혼집 으로 옮겨다니면서
박스 상태가 별로였지만 내용물은 온전했다.
다만 내 기억력이 문제였다.
멀쩡한 아트커터가 이 안에 있는 줄도 모르고
종이모형 한다고 새로 샀으니..
먹선 넣어보겠다고 건프라 마커펜도 샀었다.
펜의 포장도 안 뜯어져있다.
먹선 노하우가 그 때도 지금도 없기 때문.
건프라 리뷰는 어떻게들 쓰는지
티모님 아론님 벨티거님 스트렐카님 포스팅은 물론이고
여러 건프라 커뮤니티의 리뷰를 둘러봤다.
결론은 이번엔 그냥 내 맘대로 올리자 이다.
일단 모르는 용어가 태반이고
도색도, 먹선도, 디테일업도 아무 계획도 없기 때문이다.
데칼이라도 제대로 붙여보고
사진빨을 좀 살려보자 정도로
노선을 잡았다.
머리도 스피디하게 만들어주고
눈깔에 데칼을 붙여주었다.
재밌는 건 눈깔용 데칼이 두 종류라는거
사진의 ①번 처럼 한장으로 표현하는 것과
122+2+3 세 장으로 조금의 입체감을 위해서
여러장으로 표현하는 것 두 가지.
우선 ①번 한장으로 붙였는데
삐뚤어져서 바꿔 붙여볼 예정이다.
앞으로 제작기에서 할 말이 더 많을 것 같다.
손 모양 파츠만 여섯가지나 들어있고
여러가지 무기들도 들어 있고
외형도 테스트기까지 두가지 타입이라
비교샷으로 소개해볼까 한다.
그리고 옷을 다 벗기고
관절을 특집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정도로
RG 구동 기믹의 가동성이 뛰어난것 같다.
음 위의 세 장을 보니 사진빨은 무슨..
사진을 정성껏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장 시킨 후에는 고민 많이 해서 포즈를 취해줘야겠다 ㅋㅋ
사실 작업 막바지에
아내가 그만하고 놀자고 하길래
마음이 급해졌다.
오랜만에 해보니 건프라도 역시나 재밌네요. 어떻게 이 친구를 옆에 두고 그동안 손을 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 대단할 거 없는 초보의 리뷰이니 부담없이 보시기 더할나위 없이 편하실겁니다 ^^ 쓰다보니 또 새벽이 깊어가네요~ 모두 꿀잠 주무시고 계시겠군요. 아직 화요일이지만 이번 주도 벌써 하루가 지나갔으니 힘내봐요 모두!! ㅋㅋ 허접한 리뷰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D
프라모델 고수분들께서 혹시 제게 주문을 조금 넣어주시거나 코치를 해주신다면 이어지는 작업에서 한 번 도전해보겠습니다!! 비싼 공구가 필요하거나 어려운 주문은 말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