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님의 『오마주』 프로젝트 13차 (부제: 숨겨진 글 발굴하자!!) 에 참여하기 위해 재작성된 글입니다.
오마주하려는 제 지난 글은 포스팅한 지 벌써 네 달도 더 됐네요.
많은 이웃분들께서 저를 레고, 모형, 여행 글을 올리는 친구라고 생각들 하고 계실겁니다. 맞죠? ^^
저번 오마주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아마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거 같아요. 저는 자동차 엔지니어입니다.
스티밋에 처음 왔을 때 여러 전문적인 글들을 보고 배워가는 부분이 많았고 스티밋이 하나의 배움의 장소라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에 대한 이모저모 포스팅을 기획했고 오늘 다시 가져온 글이 바로 그 시리즈의 두 번째 글입니다.
지난 번에 자동차 연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었죠? 공인기관에서 인증해주는 대표 연비가 어떻게 나오게 되는지 간단히 설명드렸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기 전에 지난 글을 가볍게 읽어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
뭐, 요약하면 이 정도 되겠네요ㅎㅎ
그리고 지난 글 말미에,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가져오기로 했었죠!
공을 굴리면 언젠가는 멈춘다는 걸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공이 굴러가는 동안 지면과의 마찰, 공기저항, 기울기 등에 의해 결국에는 멈추죠! 마찬가지로..
차마다 이 "굴러가는 저항력"이 다른데요
이 저항력을 단 숫자 3개로 나타낼 수 있답니다.
속도2 + b × 속도 + c 예를들어 랜드로버의 계수가 a = 0.04 , b = 0.1 , c = 150 이라고 하고, 아반떼의 계수는 a = 0.03 , b = 0.09 , c = 120 정도라고 가정하면,
시속 100km 에서 랜드로버는 560N 의 저항을 아반떼는 429N의 저항을 이겨내야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 왔습니다. 자동차의 저항력 계수 a, b, c 를 샤시다이노 제어 프로그램에 입력해주기만 하면 자동차는 실제 도로에서 달리듯이 저항력을 받게 됩니다. 저 숫자들만 입력해주면 속도에 따라 해당되는 만큼의 저항력을 받도록 장비가 설정된대로 힘을 조절해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여기서 끝내면 [뭐야 니 할말만 하고 가냐?], [그래서 a, b, c 가 뭔데??]
하시겠죠? +_+
오마주 프로젝트로 예전 글을 다시 가져온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아시다시피 그 첫 번째가 이 '연비'연재의 첫 글이구요. 오마주 프로젝트에 참여시키고 싶은 지난 취미 글도 많이 있지만 자동차 글들을 먼저 가져온 이유가 있습니다. 업무의 연장선인 느낌을 지울 수 없어 스티밋에 자동차 글을 쓰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와 동시에 나름 전문적인 글로 지식을 전달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늘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마주 프로젝트를 통해 미뤄왔던 자동차 포스팅을 다시 시작해보자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어려울 수 있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