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발 달린 짐승의 고기를 먹지 않는 지인의 근황이 궁금하여 전화를 했더니, 대뜸 만나서 막걸리 한 잔 하자고 한다.
콜!
지인의 이동 거리를 감안하여 지인이 잘 안다고 하는 식당에서 8시 30분경에 만나기로 약속했다.
쌀쌀한 저녁 바람을 맞으며 약속 장소로 가고 있는데, 어디냐고 묻는 전화가 와서, 식당 근처라고 답하니 뒤를 돌아보라고 한다.
웬걸, 거구의 지인이 내 뒤에서 서 있다.
반갑게 악수를 하고 식당으로 향한다.
지인이 내 의사는 묻지 않고 막걸리와 골뱅이초무침을 주문한다.
골뱅이초무침에는 국수도 곁들여 나오니, 그건 요깃거리도 된다.
사업 얘기도 포함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기 당구 한 게임을 하자고 한다.
또 콜!
당구장을 찾아서 도착했더니 나한테 점수를 올리라고 한다.
콜!
져 주려고.... 했는데,
그런데 자꾸만 실수를 하여 내 칩 개수가 늘어난다.
집중하여 운 좋게 이긴다.
허탈해 하는 지인.
때는 이미 늦은 시각이라 지인이 잘 아는 식당을 찾는다.
지인이 또 골뱅이를 주문한다. 이 골뱅이에는 홍합이 아니라고 하는 홍합도 곁들여 나온다.
서산인가 당진인가에 있는 간척지 300만평 이야기를 포함하여 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상호: 유동골뱅이
주소: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