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로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돌솥비빔밥이 무난하다 싶어 아는 식당으로 향한다.
저녁에는 손님이 별로 없다.
도착하니 정말로 손님이 없다.
주인은 살갑거나 요란스럽게 반기지를 않는다.
주방으로 눈을 돌리니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이 아는 체를 한다.
처음엔 돌솥비빔밥을 먹으려고 여기에 왔는데 식단표를 보니 다른 것이 먹고 싶어진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그밖에 여러가지가 눈에 들어온다.
선택하고 싶은 라면도 여러가지 종류다.
라면 말이 나왔으니, 다른 음식은 몸이 받지 않아 진라면 순한 맛만 먹고 90살까지 살았다는 어떤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그래도 인스턴트 식품인 라면은 별미나 비상 식품으로 하는 걸로.....
결국 육개장을 선택했다.
주방 아주머니의 손이 바빠지더니 어느새 뚝딱 뜨거운 육개장이 식탁에 올라온다.
- 주방에서 무를 썰고 있길래 몇 조각 얻어서 먹었다.
숟가락으로 뜨거운 국물과 함께 육개장을 떠올리고 젓가락으로 그 위에 김치를 얹어 입으로 가져간다.
김치를 얹어야 혀가 데지 않는다.
원래 맛이 있지만 배가 고파선지 더 꿀맛이다.
상호: 보보스 스낵
주소: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창훈로8번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