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하다 세종대왕릉을 관람하려고 여주에 가게 되었는데 보수 공사로 출입이 안 된단다.
돌아오는 길에 배가 출출하여 인터넷에서 '이천쌀밥'을 검색하니 정보들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합리적인 가격에 맛이 있을 만한 곳으로 골라 도착 예정 시각을 알리고 예약을 했다.
도착했더니 다른 손님들이 먹고 나가 아직 상 위에 그릇들이 남아 있는 자리를 치워 주겠단다.
예약을 했는데도 자리를 비워 놓지 않은 것이다.
화가 나고 괴씸했지만 한 마디도 하지 않고 다른 자리에 앉았다.
더욱이 정식을 예약했는데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다.
하는 수 없이 주문 음식을 상기시키고 재촉하여 내 온 음식을 일행들이 맛있다면서 허겁지겁 들이켠다.
그런데 먹고 나서 옛 맛이 아니란다.
나는 먹을만했다. 아니, 괜찮았다.
상호: 이천쌀밥집
주소: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 4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