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니 지인이 뭘 하나 궁금하여 연락을 했더니 수원 남문 근처로 오란다.
비를 뚫고 당도하니 이미 몇 사람들이 지인과 술을 마시고 있다.
한 사람은 공예 예술가고 또 한 사람은 인쇄업을 겸한 기획사 사장이다.
늦게 온 사람은 술 석 잔을 마셔야 한다고 지인이 우기므로 하는 수 없이 연거푸 석 잔을 마셨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두 사람이 더 온다고 하여 식탁을 옮긴다.
이 가게에는 화가들의 그림을 전시하고 손님들과 흥정이 되면 팔기도 한다고 한다.
동석한 기획사 사장님은 이미 4호 크기의 그림을 20만 원에 사서 그 그림 밑에 스티커를 붙여 놓았다고 한다.
드디어 나중의 그 두 명이 더 오고 이야기는 더 다양해진다.
그 중 한 명은 중요한 발표회 자리에서 발표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한다.
또 이러저러한 이야기로 비오는 날의 밤은 깊어간다.
상호: 크로키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