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섬유는 사람의 소화효소로는 소화되지 않고 몸의 밖으로 배출되는 고분자 탄수화물이라고 하네요.
식이섬유는 채소·과일·해조류나 버섯 등의 섬유질(셀룰로스)로 알려진 부분인데, 체외에서 흡수되어 몸 안에서 화학 반응을 거쳐 에너지를 생성하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라는 3대 영양소(macro-nutrients)와는 그 기능이 다른 영양소(micro-nutrients)라는 것은 두루 잘 알려진 사실이고요.
섬유질은 채소의 질긴 부분(셀룰로스)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무의 갈색 색소(리그닌), 과일 속의 펙틴, 미역·다시마의 끈적끈적한 성분(알긴산), 특히 버섯류에 많다고 하고, 육류나 생선류·우유제품에는 거의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식이섬유는 올리고당과 함께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로서 장 내에서 프리바이오틱스를 선택적으로 섭취하는 비피더스 균, 젖산 균 등 유익균(bacteria; pro-biotics)의 먹이가 된다고 하니 흥미로와요.
그러니까 사람은 자신이 소화시킬 수 없는 셀룰로스를 섭취하여 박테리아에게 제공하고, 박테리아는 이것을 분해하여 먹이로 삼고 사람의 면역력을 키우고 소화를 도우며 미네랄 흡수를 촉진하는 등의 일을 해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