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전남대 병원 2차 검사를 위해 나주에 일요일 아침 일찍 서둘러서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갔는데 마침 홍어축제 마지막 날이었다.
어머니와 호동 할머니를 모시고 영산포 홍어 1번지에 가니 손님들이 줄을 서 있었다.
30분 이상을 기다려 자리를 잡았는데 두 분 모두 딱딱한 홍어는 드실 수 없다고 하셔서 홍어앳국과 홍어전을 시켰다. 여러 착잡한 생각이 들었다.
호동 할머니께서 호동 아재와 아짐을 위해 앳국 2인분을 사 가자고 하셔서 흔쾌히 그리 하였는데 나중에 어머니를 통해 앳국 값을 전해 받고서는 어머니께 다시 돌려 드리라고 하였다.
밤에 서울에 도착해서 어머니께 도착 전화를 드리니 호동 할머니께서 전화기를 건네받아서 내 얼굴을 못 보고 보낸 것을 무척이나 서운해하셨다. 올해 91살이시니.....
상호: 홍어1번지
주소: 전남 나주시 영산3길 2-1 (영산동)
이 집 주인장은 홍어 명인(대한명인 07-183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