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대학로"에 있는 마로니에 공원!
서울 살면서도 처음 가봤다는....... ㅋㅋㅋ
마로니에 공원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이 관악구로 이전한 뒤,
그 자리에 조성한 시민공원입니다.
공원에 세워진 "서울대학교 유지기념비"가
이곳이 예전에는 "서울대학교 터"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듯 하네요!
공원을 처음 조성할 때,
"공원 터"에는 마로니에 나무가 세 그루 있었는데~
그로 인해 공원 이름이 "마로니에"라고 지어졌다고 하네요!
마로니에 열매는 밤과 매우 흡사하게 생겼는데
독성이 있습니다.
주워 먹으면 위경련, 현기증, 구토 현상이 일어난다고 하니
응급실 신세를 지고 싶지 않다면 밤 같이 생겼다고
아무거나 막 주워 먹지 맙시다!
밤과의 구별법은
밤은 뾰족한 꼭짓점이 있지만, 마로니에 열매는 없고
마로니에 열매가 보통 아래쪽이 넓습니다.
공원 안에는 "문화의 중심지"답게
극장, 야외공연장, 미술관 등이 자리 잡고 있는데
미술관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고,
야외공연도 무료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입장은 무료지만
"표"는 꼭 발급해서 들어가야 합니당!
왠지 말장난 같지만 마로니에 공원에 쓰여있으니
뭔가 있어 보이네요~ ㅋㅋㅋ
공원 한쪽에는 "김상옥" 열사의 동상이 서 있네요!
쌍권총의 전설
10발의 총알을 맞으면서도 해방만을 생각했던 의인
"김상옥" 열사는 영화 "밀정"에도 나오는데요~
의열단 소속으로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터뜨린 후,
수백 명의 일본 순사들에게 쫓기는 과정에서도
마치 무협지의 주인공처럼 신출귀몰하였고
양손에 든 쌍권총에서 "불"을 내뿜으며 끝까지 저항하다가,
마지막 남은 총알 한 발로는 끝내 자결을 선택한,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독립투사입니다.
당시 "김상옥" 열사의 시신에서는
자신이 쏜 총알을 포함하여
총알에 맞은 흔적이 열한 곳이나 발견되었고,
엄지발가락도 날아간 상태였다고 합니다.
당신의 고귀한 희생과 1,000대 1의 "전설적인 전투"를
잊지 않겠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마로니에 공원에서
한가로이 햇살을 받을 수 있는 것도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공원 탐방으로 돌아와서....
공원 한쪽에서는 추억의 "달고나"도 만들고 있었습니다.
파는 것 같지는 않고 무료체험인 거 같더라구요~
저도 슬슬 배가 고파져서 마로니에 공원을 빠져나와
토스트를 하나 입에 물고 주변을 살펴봅니다.
대학로 거리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도 계시구요~
소극장도 엄청나게 많네요~
역시 낭만과 문화의 중심지답습니다.
군밤 먹을래?
꿀밤 맞을래?
포장마차 이름이 재밌네요~
근데 군밤은 드셔도 되지만~
마로니에는 드시면 안됩니당!
피부가 하늘색인 헐벗은 아저씨가
인사를 공손히 하고 계시네요!
역시 대학로의 길거리는
일반 길거리와는 달랐습니다~
왜 다르냐구요?
여긴 낭만의 거리 "대학로"잖아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대학로에 쓰여있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말씀으로 탐방기를 마칩니다.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
그러면 먼저 그대가 건전한 인격이 되라.
우리 중에 인물이 없는 것은
인물이 되려고 마음먹고 힘쓰는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인물이 없다고 한탄하는 그 사람,
자신이 왜 인물 될 공부를 아니 하는가?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