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은 조선의 궁궐 중에
가장 오랫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궁궐입니다.
창덕궁은 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으로 가장 많이 오는
궁궐이기도 하죠!
창덕궁의 정전(正殿)인 "인정전" 앞은
언제나 인기 촬영 장소입니다.
"경복궁"과 마찬가지로 한복을 입고 들어오면
입장료가 공짜입니다.
임금이 앉는 용상 뒤에 펼쳐진 "일월오봉도"가 멋지네요~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인정전의 내부는
동양과 서양의 건물 양식이 공존합니다.
※일월오봉도 :
임금이 중앙에서 사방을 다스리고,
음양의 이치에 따라 정치를 펼친다는 뜻을 담은 병풍.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이 거처하면서
시대에 변화에 맞게 전구나 커튼 등...
서양식 장신구가 설치되고, 바닥에는 마루를 깔았으며,
창문은 유리창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왜? 조선의 임금들은 경복궁의 용상보다
창덕궁의 용상에 앉는 것을 더 선호했을까요?
경복궁은 "왕자의 난" 등.....
피비린내 나는 사건들이 많이 벌어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꺼림칙한 부분이 있었고~
좌우대칭형의 질서를 중요시하는 권위적인 경복궁에 비해
비정형적인 조형미를 갖춘 창덕궁이 편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창덕궁을 더 선호하지 않았나?
추측해 봅니다.
정말 창덕궁은 건물 구조가 자유분방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궁궐임에도 전혀 권위적이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 아름답습니다.
창덕궁은 유네스코에 등록될 가치가 충분히 있는 궁궐이고,
앞으로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동서양이 교차하는 이런 건물 양식은
전 세계적으로 그리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변 자연환경도 너무너무 잘 보존되어 있어요~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탐스럽게 달려있네요~
건물을 자세히 보면 우리 조상들의 지혜도 엿볼 수 있는데요~
평소에는 문을 닫아 놓다가~
잔치가 열리면 확 트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렇게 문짝을 들어 천장에 걸어 놓는 양식은
우리 한옥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양식입니다.
임금이 가장 많이 머물렀던 실질적인 중심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
"희정당"입니다.
왕후의 생활공간이었던 "대조전"입니다.
현판 글씨는 "순조"가 직접 쓴 것이라고 하네요~
마지막 황제인 "순종"의 황후 "순정효황후"가
1966년까지 거처했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대조전" 내부는 현대식으로 장식되어 있지만
"대조전" 입구에는 이렇게 해시계가 떡 하니 놓여 있네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특별 전시관에서는 "왕후 체험 축제"가 열리고 있어요!
이렇게 왕후로 빙의하여 왕후가 사용하던 화장품으로
직접 화장도 해볼 수 있구요!
시녀들이 부쳐주는 부채 바람을 맞으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끝없이 이어진 비단 막을 뚫고,
"왕후의 길"을 걸어 볼 수도 있어요~
여러분도 "왕"과 혼인하기 위해
입궐하는 왕후로 빙의하시고,
"왕후의 길"을 걸으면서
창덕궁의 주인공이 되어 보세요~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