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 정선의 폐발전소가 미술관으로 바뀌다 - 그림바위 예술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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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를 여행할 때마다 항상 느끼는 감정은 "설레임"입니다.
그 이유는 여행 중에 생각지도 못한 것을
발견할 때가 많기 때문이죠.

이번 정선 여행 중에
계획에 없던 곳을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주유소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두 손을 모으고 저를 부르길래
기름을 넣었는데 맞은 편에 미술관이 하나 보이더라구요~

원래 미술관 자리는 아니고~
이 미술관을 관리하는 화가분이 말씀하시기를~
폐기된 변전소를 재활용하여
미술관으로 탈바꿈하였다고 합니다~

여담인데 화가분의 부인되시는 분은 산 하나 너머에 있는,
폐교된 초등학교를 재활용한 박물관을 관리하신다고 하네요~
ㅋㅋㅋ

이렇게 강원도에는 재활용된 미술관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폐교, 폐성당, 폐발전소, 폐광
인구가 워낙 없다 보니 버려진 건물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지을 일이 없어져 버리는 거죠~

강원도에서는 요즘 이렇게 폐허가 된 건물들이
재활용되어 미술관이나 박물관 또는 카페 등으로
탈바꿈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이런 멋진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구요~
관리자분이 작업 중인 그림들도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제가 미술관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본 작품인데요~
"버려진 금고"라는 작품입니다.
안에는 모형 금괴도 있더라구요~

과거에 정선은 수많은 금광과 탄광이 운영되며
전국에서 일자리를 찾아온 사람들로 인해
항상 화려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도시였지만
현재는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폐광되어버리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이곳을 떠나면서
예전의 화려함은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곳의 역사를 이 예술작품 하나가
깔끔하고 정확하게 표현해 주고 있는 것 같네요~

수많은 신발을 재활용하여 탑처럼 쌓은 예술작품입니다.
이곳은 재활용 미술관답게 예술작품들도
재활용된 재료들로 만들었네요~

운동화, 구두, 하이힐, 슬리퍼, 고무신
그리고 광부가 신던 장화도 있더라구요!

주변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여기가 왜 그림바위라는 지명이 붙었느냐면.....
마을을 감싸고 있는 절벽들이 마치 그림과도
같다고 하여 "그림바위 마을"이라고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마을이 동서남북 어느 곳을 쳐다보나 이렇게 생겼는데~
확실히 그림바위 마을 맞쥬? ㅋㅋㅋ

미술관 마당에는 이렇게 변전소에서 쓰던 물건들을
전부 재활용하여 예술작품으로 만들었는데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거 같습니다~
여기가 예전에는 변전소였다는 것을
후대에도 계속 알려줄 수 있으니까요~

이 기구도 변전소에서 쓰던 물건이었을까요?
녹은 많이 슬었지만, 브레이크 레버?가
여전히 잘 작동하더라구요~

폐발전소 미술관이라고
녹슨 철과 기계를 재활용한
삭막한 예술작품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여성스러운 조각들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한쪽에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마을 전체가 그림 같은 절벽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그림바위 마을"이라는 지명이 붙은 이곳에
소중한 전기를 공급하던 변전소는
현재 세월이 많이 흘러 은퇴하였고,
은퇴 후에는 아름다운 이곳의 역사를 담은
미술관으로 변모하여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정선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폐교, 폐성당, 폐발전소, 폐광이 변신하여 탄생한
미술관과 박물관을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소금강로 1029

관련 링크
● http://www.ariaritour.com/hb/tour


[강원도 여행] 정선의 폐발전소가 미술관으로 바뀌다 - 그림바위 예술발전소

이 글은 스팀 기반 여행정보 서비스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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