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진행되는~
Tasteem "중화요리 콘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
어제 형이 큰맘 먹고 고급 중국집에 갔다 왔다~
역사가 굉장히 오래되었고~
한자리에서만 50년 넘게 장사한~
아주 유명한 중국집이지~
인터넷에 맛집으로 소개글이 많이 올라와있고
평점도 항상 높은 집이얌~
사실 나는 인터넷 리뷰보고 간건 아니고~
예전부터 가끔씩 가던 곳인데~
예전에도 그리 맛집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인테리어도 그렇고 약간 고급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 "중화요리 콘테스트"에 참여하면 딱이라고 생각했지~
그렇게 오랜만에 방문한 OOO 중화요리집~
그동안 돈을 많이 벌었는지~
어항에는 중국인들에게 사랑받는다는
수백만원짜리 금색의 고급 어류가 떡하니 있는데~
어항이 작아서 그런지 감옥살이하는거 같아서 불쌍하더라~
그리고 예전에도 그랬지만~
죄다 중국인들이라 그런지 말귀를 잘 못알아먹고~
그리 친절하지는 않더라~
이건 뭐 예전에도 그랬으니까~
근데 식사시간도 아닌데 손님은 여전히 많더군~
아무튼 짬뽕밥을 시키고~
기다리고 있는데~
미리 음식을 해놓은걸 퍼온건지~
1분만에 나오더라~ ㅋㅋㅋ
근데~
첫인상이 그리 좋지 않다~
그릇이 졸라 작고 그릇 안에 담긴 내용물도 졸라 적다~
그리고 예전에는 고급 주전자에 향기나는 차를 담아서
줬던거 같은데~
지금은 그냥 정수기물 퍼서 주네~
그럼 맛을 한번 봐볼까?
이런~ 쉣~
이건 짬뽕맛이 아니자나~
니네 집에서 남은 반찬 처리할때
끓여먹는 "오징어 찌개" 먹어본 적 있냐?
왜 "오징어 볶음" 같은거랑 남은 반찬 몽땅 때려넣고~
간장넣고 끓이는 "오징어 찌개" 있자나~
딱, 그맛이다~
이건 집에서 대충 해먹는 "오징어 찌개"맛이야~
일반 중국집보다 비싼 가격으로 주문한 짬뽕밥이라~
안먹고 나올 수는 없고~
다 먹긴 했는데~
왠지 군대에서 잔반처리하는 기분?
어떻게 한국말도 제대로 못하는 중국 요리사들이~
한국 가정집 "오징어 찌개"맛을 똑같이 구현해 냈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계산하면서 기분 나쁘지 않게~
혹시 주인이 바꼈냐고 물어보니~
주인이 바뀌지는 않았단다~
영수증을 보니 사장이 중국화교 이름 그대로다~
결론은 양도 적고 맛도 없고 재료도 신선하지 않다~
근데 집에 와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블로그마다 다들 맛집이라고~
아주 찬송가를 부르고 있더라~
내 참~ 어이가 없어서~
니들 "음식점 리뷰"보면 어떤 생각하냐?
저 인간들이 진짜 맛있게 먹고 진심으로 소개하고 싶어서
블로그에 글을 올렸을까?
아니면 인터넷에 올라온 집이니까~
나도 가서 열씨미 사진 찍고~
블로그에 올려 "좋아요"나 왕창 받아야지~
이런 생각으로 올렸을까?
우리 스팀잇의 대표 "맛집 소개" 태그인~
#muksteem과 #tasteem 에서는~
"좋아요!" 받을라고 거짓 정보를 흘리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