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사이에서 살아남은 작은 빵집

keydon(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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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는 굉장히 오랫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는 작은 빵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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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경성 제빵소!
특별할 거 없는 평범한 동네 빵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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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메이커 빵집들이
문을 열었다, 문을 닫고~
또 문을 열었다, 또 문을 닫아도~
강한 생명력으로 늘 같은 자리를 지키는
작은 빵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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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강한 생명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뭔가 이유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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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보면~
여기는 예전에 달걀 파동이 일어나
모든 빵집이 200원~300원가량 가격을
인상했을 때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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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임금이 상승하면서
모든 가게들이 인건비 상승을 핑계로
음식값을 올렸을 때도,
여기는 빵값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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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빵의 크기가 줄어들거나~
재료의 질이 낮아지지도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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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늘 한결같은 빵값과
초심을 잃지 않는 빵의 퀄리티가
오랜 기간 대기업들 사이에서도 망하지 않고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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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랜만에 몇 개 사서 먹어볼까요?
저는 고로케와 생단팥이 든 빵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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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먹은 고로케는
저의 입맛을 되살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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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요~
그리고 카레 맛이 살짝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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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생단팥? 빵입니다.
여기에 생크림도 같이 넣으면
더 맛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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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짜리 크림빵!
역시 가성비 짱!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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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500원
몇 년째 늘 같은 가격이네요~

앞으로도 늘 같은 가격으로
저를 반겨줬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제가 도둑놈 같나요? ㅋㅋㅋ

아무튼 잘 먹었습니다~


맛집정보

경성제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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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1동 방화동로16길 2


대기업 사이에서 살아남은 작은 빵집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나를 부르는 빵집 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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