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218년,
GJ 504b 행성의 외계인들에게 침략을 받은
지구는 끝까지 저항했지만 압도적인 과학기술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멸망하게 된다.
하지만 살아남은 지구인들은 저항군을 조직하여~
침략자들과 맞서 싸웠고~
저항군들은 과거로 되돌아가 침략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침략자들이 가진 "시간제어 초능력"을 빼앗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난, 누구인가?
또, 여긴 어딘가?
내가 있던 세상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너무나 따뜻한 바람이 나의 뺨을 간지럽힌다.
아, 뜨거워!
나는 머리가 타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꼼짝할 수가 없었다.
누군가가 내 주변으로 무엇인가를 던졌다.
여지껏 맡아 볼 수 없었던 맛있는 냄새가
나의 코를 강렬하게 찌른다.
킁킁킁.......
나는 어쩌면 이 냄새가~
책에서 봤던 치킨이라는 음식에서 나는
황홀한 냄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럼 나는 침략자의 총에 맞고 죽어서~
천국에 온 것일까?
하지만 꼼짝할 수 없는 나는~
그 천국의 음식을 맛 볼 수가 없었다.
야아옹!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내 주변으로 검은 그림자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한다~
달콤했던 치킨의 냄새는 점점 사라지고~
내게는 너무나 익숙한 짐승 썩는 냄새들이
나의 코를 자극하기 시작한다~
그때, 나의 눈가에 느껴지는 강렬한 통증.....
너무 아파! 아아앗~
마치 면도칼로 살점을 도려내는듯한 통증이~
나의 왼쪽 눈을 강타했고~
눈앞은 뿌얘지며 점점 희미해져만 간다~
결국 나는 통증을 견디다 못해 정신을 잃고 말았다.
얼마나 잠이 들었던걸까?
너무 추워서 잠이 깬 나는~
이제서야 내 존재에 대해 인식을 하고 말았다~
그렇다!
나는 지금 침략자들의 돌건에 맞아 곰인형이 된것이다.
나는 너무 무섭고 서러워서 펑펑 울고 싶었지만~
이미 곰인형이 되어버린 나의 눈에서는 예전처럼~
다시 눈물을 흘릴 수가 없었다~
쏟아져 내리는 빗물만이 나의 눈물을 대신해 줄 뿐이다.
Coming Soon !
돌건
침략자들의 주무기로~
광선에 맞으면 인형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