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케케케....
신랑이 퇴근하고 초인종을 누르자 중딩몬과 막둥이가 먼저 현관문 앞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그 후 제가 다가갔는데 신랑이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밖에서 말을 합니다.
"엄마랑 초딩몬2는 마중 안나와?"
다가가서 봤더니 꽃다발을 스윽- 내밉니다.
뒤늦게 온 초딩몬2에게도 뭔가를 주길래 봤더니 작은 꽃다발입니다.
무슨 날도 아닌데 꽃다발을 왜 샀냐 물었더니 어제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요즘 신랑 다리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수포와 두드러기같은 뭔가가 잔뜩 돋아서 간지러운 바람에 신경이 예민한 상태에서 짜증을 좀 냈었거든요.
그러려니 했는데 사과의 의미로 꽃다발을 사왔다고 합니다.
장미를 싫어하는 제 취향에 맞춰서 장미는 안들어갔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폼폼국화를 넣었습니다. ㅋㅋ
초딩몬2의 꽃다발에 제가 좋아하는 리시안셔스가..
그 와중에 단골 꽃집이라 싸게 줬다고 자랑을 합니다.
일단 꽃을 받으니 기분이 조으다~~~
내일 불꽃축제 구경가려다 취소했는데 별로 개의치가 않네요.
꽃다발의 효과인가!
집에서 열심히 바느질이나 하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