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한복 - 배자와 치마

Words
194
Reading
1 min
Listen
Play
9y

20180124_102036.jpg

안녕하세요~ 케케케...

오늘은 배자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배자는 저고리위에 덧입는 조끼 모양의 옷입니다.
장식용으로만 입던 장식용배자, 방한용으로 안에 모피를 대면 털배자, 솜을 넣어 누비면 누비배자로 조선후기에 많이 입었다는데 전쟁과 소빙하기 때문에 적은양의 원단으로 큰 보온효과를 내기위해 즐겨입게 된 옷이 아니었나...라고 혼자!!!생각해보았답니다.

저는 공방에서 간단배자와 맞깃배자를 배웠습니다. 저고리의 길이에 따라 여성용은 길이가 짧고 남성용은 길고 옆이 트여있습니다.

20180124_102053.jpg

20180124_102411.jpg

20180124_102828.jpg

뒷모습!

20180124_103210.jpg

이번에는 맞깃배자입니다. 깃이 서로 마주보고 있어서 맞깃이죠. 옆구리에 고름을 걸 끈을 달고 거기에 고름을 통과시켜 앞에서 묶어줍니다. 저는 끈은 생략했습니다.

20180124_102219.jpg

20180124_103404.jpg

20180124_103449.jpg

원단에 있던 꽃무늬를 살려 뒷모습에 포인트를 주어봤는데 어떠신가요? ???

저번에 못보여드린 남자저고리와 치마입니다.

남자저고리의 원단은 숙고사입니다. 한복원단은 소재에따라 두께와 짜임, 후처리방법이 따라 여러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그 중 하나가 숙고사입니다. 숙고사는 삶아서 익힌 명주실로 짠 고사로 안익히면 생고사가 되고, 삶아 익힌만큼 생고사보다 부드러워 봄 가을용 의류에 많이 쓰이는데 고급스럽고 원단이 얇고 각이 져 인형한복을 만들 때 편한원단입니다. 원단의 무늬를 보시라고 가까이도 찍어보았습니다.

20180124_103043.jpg

20180124_103114.jpg

마지막으로 치마 세 벌을 한꺼번에 찍었습니다. 말기가 일자로 된 일자 말기허리 치마,조끼형태의 조끼허리 치마입니다. 요즘은 조끼허리치마를 많이 입는데 편리함과 동시에 흘러내림이 방지되기 때문에 치마가 흘러내릴까 맘졸일 필요가 없습니다.

20180120_091514.jpg

한복은 만들수록 매력적이면서도 어렵네요. 만들어놓은 것을 올리면서 그 당시 재밌기도 했지만 힘겨웠던 바느질이 생각나네요. 바늘에 엄청 찔...ㄹ......

서울은 영하 15도라는데... 체감 20도 입니다. 모두 혹한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