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케케케케...
오늘은 적삼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제가 인형한복을 배운 [안상희인형한복 ]공방의 커리큘럼 거의 끝에 있는 것이지만 저고리와 모양이 똑같아 먼저 보여드립니다.
전 노란색 실크노방으로 적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속이 비치는 아름다움을 느끼려면 얇은 원단으로 짓는게 맞죠. ㅎㅎㅎ
적삼은 홑겹으로 만든 웃옷의 하나로 저고리와 같은 모양이나 고름이 없이 단추로 여미도록 만든 것으로 한자로는 단삼이라고 한다.
적삼의 종류로는 여름용 적삼과 속적삼이 있다. 적삼에는 간혹 홑으로 고름을 달기도 하였으나 대게 단추를 사용하였다. 여름용 적삼은 대개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청량감을 가진 베나 모시, 면 등을 사용하였다.
속적삼은 저고리 안에 입은 속옷으로 형태와 치수도 저고리와 비슷하였다. 겨울과 여름 그 때에 맞는 옷감으로 지어 입었는데, 혼인 때에는 아무리 엄동설한일지라도 시집살이의 앞길이 시원하라는 의미로 모시 분홍 속적삼을 입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궁중이나 반가의 부녀자들은 아무리 무더운 여름철이라도 반드시 속적삼을 입었다.
출처-e뮤지엄
적삼은 홑겹으로 옷을 짓기 때문에 곱솔, 즉 깨끼바느질을 합니다. 세번의 고운홈질을 해야만 마무리되는 바느질법이라 꽤나 까다롭고 지루한 작업입니다.
저는 재봉틀로 했지요~~~~ㅎㅎㅎ
아무래도 겉으로 바늘땀이 보이기 때문에 손으로 하는것보다 일정한 바늘땀을 가진 재봉틀이 낫겠다 싶어서 그리 했는데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속이 다 보여서 아름다운 적삼입니다. 그런데 겨드랑이 부분 마무리가 어렵습니다... 홑겹이기 때문에 원단이 미어질 것 같은 부분에는 바대(천을 덧대는 것)를 대어서 튼튼하게 고정시켜주지만 저는 만드는데 의의를 두고,게다가 인형옷이라 자주 입히지 않으면 미어질 일이 없기 때문에 완전 홑으로 완성!
적삼을 입으니 분위기가 다릅니다... 우아해~
여기에 어울린만한 뒤꽂이를 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자연광이 함께 있어서 그런지 자연갈색으로 잘 나온 것 같네요. 적삼에는 간단하고 깔끔한 장식을 하는게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죽절뒤꽂이~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