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케케케케...
비가 계속 내리네요. 며칠동안 틀지 않던 에어컨을 다시 켰습니다. 꿉꿉해서 ㅠㅠㅠ
제가 재봉틀로 옷을 만들 수 있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시험대에 올라 제가 만든 옷을 입어줬고 그 이유로 옷을 잘 사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인형한복을 배우러 다니는 통에 재봉에 대한 흥미를 살짝 잃고 옷이 이미 충분했기 때문에 만들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 결과!!
초딩몬2의 옷장에 입을 만한 웃옷이 네다섯벌뿐입니다. 그걸 돌려서 입었지요. ㅠㅠㅠ
난 나쁜엄마야! 옷이라도 사주지 그랬어!!!
다행히 건조기의 사용으로 그날 입은 옷을 그 다음날 입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동생이 건조기를 사면 옷이 그다지 많이 필요없다고 한 말이 기억나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차저차 초딩몬2의 옷을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에 사놓고 묵혀두었던 원단산을 뒤져 몇 개 꺼내었습니다.
흰색실을 갈아끼우기 귀찮아 일단 흰색계통으로...
직기원단이 아니기때문에 패턴을 올려서 대충 잘라주고~
재단의 현장입니다. 난리났죠? 시장통이 따로 없습니다. 치우는 것도 일입니다.
오버록과 커버스티치로 휘리릭!
일반 재봉틀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라벨을 달 때나 혹은 더 튼튼하게 해주기 위해 한 번 더 박아주는 작업을 하지만 한 해 입힐 옷에 그만한 정성을 들이긴 아까우니 게다가 시간이 두 배가 들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완성샷입니다. 전에 사서 입혔던 옷을 따라만든 수국티셔츠와 대충 잘라만든 부엉이티셔츠.
라벨도 달아주었지만 혹시모를 이유로 모자이크.
부엉이티셔츠는 패턴없이 하다보니 저한테 맞아서 내일 초딩몬의 것으로 하나 더 만들어 커플로 입고 다녀야 할 듯 합니다.
부엉이 두 마리가 지나가면 케케모인 줄 아십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