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신랑의 수초 무료분양기

kekemo(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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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안녕하세요~케케케케...

저번 구피 무료분양을 받은 신랑이 물세계에 계신 분들의 넓은 마음을 몸소 느껴보더니 그 마음을 더 느끼고 싶은지 이번에는 수초를 분양해 주시겠다는 분을 만났습니다.

직장과 가까워 비 안오는 점심시간에 마을버스타고 가서 받아왔다는데 수초 주신분은 중후한 멋이 느껴지는 점잖은 신사셨답니다. ㅎㅎ

비닐봉투에 담아주셨는데 그대로 들고 올 수가 없어서 구연산으로 소독하고 헹궈 플라스틱통에 담아뒀다가 집으로 가져오는데...

어제 서울에 폭우가 쏟아졌지않습니까?

그 빗속이 수초들이 쏟아질까 랩과 테이프로 꽁꽁 묶어온 신랑.

다행히 택시기사님 덕에 살아서 왔습니다.

마중나갔다가 벼락맞을까 두려움에 벌벌 떨고왔습니다. 천둥번개가 엄청나더라구요. ㅠㅠㅠㅠ

빗속을 뚫고 온 수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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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밥과 아마존 프로그비트입니다.

귀여운 모양새가 퍽 마음에 듭니다.

비를 쫄딱 맞았지만 옷을 벗자마자 수초작업부터합니다. 헐...엄청 많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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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브리아라는 수초도 꽤 많이 주셨고 처음보는 수초들도 주셨습니다. 일단 뿌리를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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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하던 어항에 활기가 넘칩니다. 이제 수초와 구피들 그리고 새우 2마리가 잘 자라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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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로그비트..너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