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케케...
5일만에 인형한복 도포,두루마기,당의,배자,사폭바지를 만들어 낸 케케모입니다.
캬캬캬~~내게 이런 스피드함이 있구나!!!
(대신 자유를 버렸다. ㅠㅠ)
보여드리고 싶을만큼 멋진 결과물이었지만 주문자님이 계시기 때문에 내 마음속에만 저장....
시침핀을 엄청 꽂아 댄 기억도 빠이빠이~~
팔로워분들께 댓글도 못달아드리고 보팅과 눈팅만 하던 정신없는 동안 에휴~
금요일 선생님에게 원단을 받아오느라 공방에 다녀와서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오는데 웬 남자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내가 TV를 켜놓고 갔나? 아닌데..??'
하고 거실을 봤더니 신랑이 앉아있습니다.
회사에 있을 신랑이 말도 없이 집에 있다...
이거 뭐가 어떻게 된건가 싶었는데 손에 붕대가 감겨있네요. 다쳤답니다. ㅠㅠ
초딩몬1이 손목 삔지 며칠이나 됐다고 이제 신랑이 골절돼서 왔네요.
일단 일주일동안 뼈가 붙는지 지켜보고 안되겠으면 수술을 하자고 하는데 약 일 년 전에 왼손이 골절돼서 수술했던 기억을 되짚어보니 암담합니다.
그리고 서당개이야기
태권도복에 달린 고무줄을 뎅강 잘라버린 막둥이.
왜 물어보지도 않고 마음대로 잘랐냐고 타박했더니 다시 붙이겠다고 하면서 어디론가 갑니다.
베란다에서 하면 왠지 기분이 나질 않아 거실에 두고 사용중인 재봉틀에 도복을 갖다대고 밉니다.
마치 제가 재봉틀을 하는 것처럼 흉내를 내는게 웃기기도 하고 전원이 꺼진 상태라 위험하진 않지만 놀라서 사진만 찍고 다신 만지지말라고 말해두었습니다.
저기에 넣고 밀기만 하면 바느질이 되는 줄 알았나봅니다. ㅎㅎㅎㅎ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딱 그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