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케케케...
저번에 SD사이즈에 맞는 갓을 사서 베이비돌에 씌워보았습니다. 잘 맞는 건 아니지만 그것이 최선이었기에 할 수 없이 구매를 했었습니다.
머리가 큰 베이비돌에게 기존 갓 끈이 너무 짧아 떼어버리고 좀 더 긴 끈을 달고 구슬끈도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일단 부실한 부분을 다시 붙이고 튀어나온 부분은 잘라주고 손이 꽤 갑니다. ㅠㅠ
갓구슬을 탈부착시키려고 목걸이처럼 쇠고리를 걸까 했었지만 집에 없어서 포기...
한참 생각하다가 투명고무줄이니까 이걸로 고리를 만들어 단추에 걸어보자!하고 만들어보있습니다.
동대문 악세사리코너에서 사온 구슬들입니다.
원래 낚시줄에 꿰어있었지만 모양대로 굳어져 자연스럽게 늘어트려지지가 않아서 투명고무줄에 일일이 다시 꿰었습니다.
힘들어~~ㅠㅠㅠㅠㅠ
수묵화같은 느낌이 드는 구슬이라 샀습니다.
점잖은 선비의 느낌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초록색구슬인데 달고 보니 구슬크기가 생각보다 작게 느껴집니다.
집에 있던 브로치에 달려있던 구슬로 재활용한 검은색 구슬끈입니다.
긴대롱과 구슬을 교차로 엮은 끈을 가지고 싶었는데 인형의 것이라 한계가 있어 포기했는데 그 느낌이 나서 꽤 마음에 듭니다.
아마 알아채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상투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리얼의 머리카락 뭉치가 너무 커 갓 안을 가득채워 갓의 위치를 이동시킬 수가 없어서 일단 뒤로 묶어 앞에서는 안보이게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갓의 위치는 마음에 들지만 상투가...ㅠㅠ
"백호친다"라는 말이 있는데 상투를 틀어 머리가 한 곳으로 모여 열 발산이 안되어 정수리부분을 짧게 잘라 나머지 머리카락으로 상투를 트는 것입니다. 베이비돌은 갓 안에 머리카락을 집어넣기 위해 백호를 쳐야할 판입니다.
하지만 역시 인형이니까...
예쁜 머리카락을 자를 수 없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