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뒤집어놓기

kekemo(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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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케케케...

신랑의 취미인 물생활에 간만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새우가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보이는 건 몇마리 없어보이지만 아주 작은 새끼새우까지하면 200마리는 족히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뾰족달팽이는....

지금 바닥에 들어가 숨어있지만 밤이되면 아주 그냥 왕창 모여들어서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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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어항 중 새우와 뾰족달팽이만 있는 어항은 개체수만 많아졌지만 구피가 있던 어항은 달랐습니다.

구피가 거의 전멸하다시피해서 새끼 구피들만 남아 휑합니다.

게다가 동그랑 물달팽이들이 많아져서 천적인 거머리를 샀는데 이녀석들이 물달팽이는 물론 뾰족달팽이까지 씨를 말렸습니다.

그래서 거머리를 잡겠다고 어항을 헤집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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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제게 주문을 넣습니다.

망으로 주머니를 하나 만들어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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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필요한 거 만들어준다고 옆에서 대단하다 멋지다며 아부를 떨어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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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줬더니 주머니에 산호와 돌을 집어 넣어놨네요.

대체 왜~????

그나저나 어항이 너무 휑해서 몇마리 남지 않은 구피들이 다시 번성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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